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1인가구 소득 계속 줄어, 노령층 비중 늘고 청년 취업난 영향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1-28 14:26: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3분기 1인가구의 소득이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은퇴한 노령층 1인가구가 증가하고 청년 취업이 어려워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1인가구 소득 계속 줄어, 노령층 비중 늘고 청년 취업난 영향
▲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1인가구의 소득은 167만7천 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3.51%(6만1천 원) 감소했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1인가구의 소득은 167만7천 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3.51%(6만1천 원) 감소했다. 2013년 4분기 3.54% 감소한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든 것이다.

1인가구 소득은 지난해 4분기 1.97% 줄어든 이후 올해 3분기까지 4분기 연이어 감소세를 보였다. 감소폭도 1분기 1.65%, 2분기 2%로 점차 커졌다.

1인가구 소득이 4분기 연이어 감소한 것은 세계 금융위기로 경기가 침체됐던 2009년 1~4분기 이후로 처음이다.

1인가구 소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근로소득이 감소해 1인가구의 소득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1인가구의 근로소득은 올해 3분기 4.4% 줄어 올해 1분기부터 감소세를 이어왔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은퇴한 노령층 1인가구 비중이 크게 늘어나 1인가구 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청년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 또한 1인가구 소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실제로 올해 3분기 가구주 연령별 소득을 보면 30대 이하 가구와 60대 이상 가구 소득은 각각 2.7%, 1.7% 늘었지만 증가폭은 2분기보다 1.7%포인트, 0.2%포인트씩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