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래에셋대우, 합병효과로 3분기 순이익 급증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1-14 17:4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대우가 합병효과에 힘입어 3분기에 순이익이 늘었다.

미래에셋대우는 3분기에 순이익 1343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101.4% 늘었다.
 
미래에셋대우, 합병효과로 3분기 순이익 급증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미래에셋대우 회장.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17.2% 줄었는데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과정에서 발생한 염가매수차익 360억 원이 2분기에 일회성이익으로 반영된 기저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3분기 매출은 2조223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9.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688억 원으로 79.9% 늘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2분기부터 모든 부문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합병효과로 부문별 고른 성장세와 안정적 수익구조를 달성했다”며 “트레이딩부문과 위탁매매, 자산관리부문 등 다양한 영업부문에서 균형 잡힌 수익기반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3분기 순영업수익 비중을 살펴보면 위탁매매 23%, 트레이딩 22%, 이자손익 및 배당 23%, 투자금융(IB) 18%, 자산관리(WM) 14% 등으로 나타났다.

3분기 위탁매매부문에서 순영업수익 980억 원을 냈는데 2분기보다 3% 줄었다.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2분기보다 8%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3분기 트레이딩수익은 941억 원으로 2분기보다 30.2% 늘었다. 파생운용과 주식운용, 채권운용 등에서 고르게 운용성과가 나타났다고 미래에셋대우는 설명했다.

3분기 투자금융(IB) 수익은 2분기보다 12% 줄어든 772억 원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기업공개(IPO) 주관과 두산인프라코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을 맡았지만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기저효과가 나타났다.

3분기 자산관리(WM) 수익은 580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보다 3%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해외펀드, 해외채권, 글로벌 랩 등 글로벌 금융상품 잔고가 늘어나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개인연금 자산도 크게 늘어 올해 말까지 1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