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닥 강세 이어가, 코스피는 소폭 하락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11-06 18:48: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닥지수가 2거래일 연속으로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도세에 영향을 받아 2540대로 다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6일 직전 거래일보다 2.66포인트(0.38%) 오른 703.79에 장을 마감했다. 직전거래일인 3일 1년3개월여 만에 700선을 넘으며 최고치를 찍은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강세 이어가, 코스피는 소폭 하락
▲ 코스닥지수는 6일 직전 거래일보다 2.66포인트(0.38%) 오른 703.79에 장을 마감했다.<뉴시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코스닥시장 활성화 발언을 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은 18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90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방송서비스업(+3%), 오락문화업(+1.2%), 제약업(+0.8%), 반도체업(+0.5%) 등이 코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닥에 최초 상장한 티슈진은 시초가보다 9300원(-17.88%) 떨어진 4만2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주가가 공모가인 5만7천 원보다는 훨씬 웃돌았다.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8.56포인트(0.33%) 떨어진 2549.1에 장을 마쳤다. 직전거래일인 3일 2557.97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날 주춤했다. 

기관투자가가 36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한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투자자는 1440억 원, 개인투자자는 180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지수 급등에 따른 경계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우려 등의 영향을 받았다”며 “특히 미국 삼성전자 특허침해 조사 문제가 불거지며 지수가 장중 1% 이상 하락하다 전기전자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1.07%), 현대차(-1.86%), LG화학(-1.21%), 네이버(-0.23%)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 등락률을 살펴봐도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2.3%)이 가장 많이 내렸고 통신업(-1.9%), 증권업(-1.2%), 금융업(-1.1%), 보험업(-1.0%) 등도 1% 이상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