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면세점사업 부진으로 적자 장기화 불가피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1-06 18:47: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2019년까지 계속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면세점사업에서 적자 폭이 축소된 점은 긍정적이나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적자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면세점사업 부진으로 적자 장기화 불가피
▲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한화갤러리아면세점63.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대전 백화점 1곳과 서울 시내면세점 1곳, 제주공항면세점 1곳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 백화점에서 꾸준히 영업이익을 내고 있지만 면세점 2곳은 계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3분기에 영업이익 1억 원을 냈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영업손실 43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되는 것”이라며 “단기간 안에 흑자전환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바라봤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3분기에 1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백화점 부가세를 환급받으면서 44억 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고 면세점사업에서 적자폭도 축소됐다.

3분기 서울 시내면세점의 영업적자는 79억 원으로 2분기보다 19억 원 감소했다. 매출이 2분기보다 113억 원 늘었고 같은 기간 인건비는 9억 원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 말 영업이 종료되는 제주공항면세점에서도 적자폭이 줄었다. 2분기 영업적자는 53억 원이었는데 3분기 영업적자 29억 원으로 개선됐다.

김 연구원은 “연말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제주공항에서 면세점을 철수한다 해도 2018년 188억 원, 2019년 130억 원의 영업적자를 낼 것”이라며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시점이 2019년 3분기”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