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노사합의안 부결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4-11-07 18:38: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노사합의안 부결  
▲ 하경진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왼쪽)과 강환구 현대미포조선 신임사장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마련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동의를 받는 데 실패했다.

두 회사는 원점에서 다시 협상을 벌이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 조선3사가 실적도 부진한 데다 노사협상에서조차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7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벌였으나 반대표가 67.3%로 과반수를 넘어 부결됐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도 7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대의원회의에 상정한 데 이어 조합원 투표를 실시했으나 부결되고 말았다. 노조는 지난 6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뒤 대의원회의에 이를 상정했으나 부결되자 7일 다시 대의원대회를 열었다.

현대미포조선 조합원 투표에서 반대표가 총 투표수의 57%로 나타났다.

두 회사의 노사가 도출한 잠정합의안 가운데 특히 임금인상안에 대해 노조원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는 모두 추가교섭에 나서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이미 노조에게 임단협 수정안을 내는 과정에서 노조의 요구를 많이 수용한 상태이기 때문에 더이상 큰 틀의 양보안이 나오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통상임금을 포함할 경우 급여인상폭이 10%를 넘기 때문에 회사로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대한의 인상안을 제시했다”며 “하지만 잠정합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향후 협상을 어떻게 진행해나가야 할지 알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도 “이번에 합의한 안보다 급여를 더 인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나 복지나 다른 혜택을 좀 더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해 볼 여지가 있다”며 “하지만 지금의 제시안이 회사로서 최대한 성의를 보인 것인 만큼 노조도 이를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도 임금과 상여금, 성과급 부분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반도체주 강세에 사상 최고치 5960선, '20만전자' '100만닉스' 등극
[오늘의 주목주] '소액주주보호 명문화' 고려아연 8%대 상승, 코스닥 현대무벡스 24..
KAI 25일 신임 사장으로 김종출 전 방사청 무인사업부장 선임, 노조는 "낙하산 인사..
신한금융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 출범, 진옥동 "생산적금융 적극 지원"
[24일 오!정말] 민주당 김현정 "국민은 윤석열 정권의 '술통 정치'를 기억한다"
NH투자증권 역대 최대 규모 공개매수 거래 수임, 윤병운 '시장 신뢰' 입증
[채널Who] '크래프톤 김창한' AI 본부장 C레벨 격상, 피지컬 AI 영역 확장하며..
미국-이란 전쟁 일촉즉발, '한화에어로' '한국항공우주' 주가에 쏠리는 시선
점포 폐쇄 제동 걸린 은행권, '시간 연장' '기능 확대' 운용 다변화로 길 찾는다
'이재명 지적' 공정위 전속고발권 논란 재점화, 46년 만 폐지 수순에 재계 촉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