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임대기, 중국총괄을 제일기획의 제2본사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4-11-06 17:24: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일기획이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중국실적이 국내실적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기획은 삼성그룹 의존도가 높은 국내사업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국사업에 더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법인을 제2본사로 삼겠다는 말도 나온다.

  임대기, 중국총괄을 제일기획의 제2본사로  
▲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6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3분기까지 중국에서 광고사업 누적 매출총이익 1341억 원을 올렸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1488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총이익은 1088억 원이다. 제일기획은 올해 중국 매출총이익이 국내 매출총이익을 넘을 것으로 본다. 제일기획이 중국에 진출한 지 20년만이다.

제일기획은 “중국 매출총이익이 전체 매출총이익의 24%”라며 “본사를 제외한 단일사업권 가운데 중국시장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중국총괄을 제2의 본사로 삼아 현지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광고시장은 2011년 299억 달러에서 지난해 410억 달러로 2년 만에 37.1% 성장했다. 올해 460억 달러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을 놓고 보면 국내 광고시장은 연평균 4.0% 성장에 그쳤지만 중국은 13.4%씩 성장하고 있다. 최근 국내 광고시장은 100억 달러 수준에서 정체된 반면 중국은 성장세가 가파르다.

제일기획 중국총괄은 베이징, 상하이, 홍콩, 대만 등 15개 거점에 14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2009년 오픈타이드, 2012년 브라보 등 현지 마케팅기업 인수합병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업을 키워나갔다. 그 결과 제일기획은 40만 개가 넘는 중국 광고시장에서 전체 7위에 올랐다. 디지털 부분은 4위다.

애런 라우 제일기획 중국총괄 대표는 제일기획이 현지화에 성공했기 때문에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한다.

라우 대표는 “제일기획은 과감하게 현지인을 기용하고 권한을 위임했다”며 “덕분에 궁상은행, 바이두, 옌징맥주 등 현지기업을 광고주로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덕분에 제일기획 중국총괄은 삼성그룹 내부거래 비중도 50%로 낮췄다. 국내에서 제일기획의 삼성그룹 내부거래 비중은 70%를 넘는다.

제일기획이 중국을 제2본사로 삼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중국사업에 비해 국내사업 실적은 뒷걸음질 치고 있기 때문이다.

제일기획의 중국비중이 늘어난 이유는 중국사업이 잘 된 이유도 있지만 전체 실적이 부진한 탓도 있다. 제일기획은 3분기에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91%, 영업이익은 31.37% 줄어들었다. 올해 누적 매출은 0.45%, 영업이익은 4.98%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조정식 부의장 후보-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본질 호도에 짜증 대폭발" 민주당 추미애 "대놓고 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