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적자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 목표주가를 2만1천 원으로 기존보다 31%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 연구원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가 올해 4분기부터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이라며 “파라다이스 전체 실적 개선이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라다이스는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개장 이후 일본인 방문객과 동남아시아 등 일반고객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또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개선되는 분위기를 보이면서 중국인 방문객 감소세도 안정화되고 있어 내년에 카지노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주가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가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시점이 다가올수록 파라다이스의 주가는 한 단계 더 뛰어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944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이 11% 늘어나는 것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73% 줄어든 것이지만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