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은성수 "수출입은행에서 성동조선해양 존폐 12월 안에 결정"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10-24 19:30: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성동조선해양의 존폐 여부를 11~12월 안에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은 행장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갈 길이 멀지만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은 행장은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우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의 정상화 방안을 질문 받자 “대우조선해양은 점차 나아지고 있으나 성동조선해양은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에서 성동조선해양 존폐 12월 안에 결정"
▲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24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성동조선해양은 조선소 부지 매각과 인건비 절감 등 3248억 원의 자구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부지 매각 지연으로 현재까지 달성률은 28%에 불과하다.

은 행장은 “성동조선해양의 경우 고통스러운 자구계획에도 시황 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수주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수주 규모도 목표치 15척보다 크게 저조한 5척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성동조선해양의 구조조정 계획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은 행장은 “다행히 3척의 배가 11월에 모두 인도되고 올해 수주한 5척은 내년에 건조하는데 그 공백기간인 11월, 12월에 새 배를 지을 것인지 문을 닫을 것인지(결정해야 한다)”라며 “독자 생존이 곤란한 경우에는 정리 여부를 포함한 처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을 놓고는 상반기에 이익을 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은 행장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갈 길이 멀지만 처음 고민했던 것보다 나아졌다”며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정상화 이후 시장 여건에 따라 매각 등 처리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을 살리는 데 문제는 없지만 자구노력은 해야 한다”며 “최근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이자비용 감소 등의 영향인 만큼 본질적인 수익이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기준을 완화할 것이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은 행장은 “철저한 자구계획 이행과 일감 확보를 위한 신규 수주가 중요한 상황이지만 현재 시장 상황이 역사상 저점에 있다”며 “국내 조선사가 공동으로 수주하는 경우에는 공장을 놀리는 것보다는 선수금환급보증을 발급해줘야 하는 게 아닌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금환급보증은 조선사가 발주처로부터 수주한 선박을 제대로 건조하지 못했을 경우 선주로부터 미리 받았던 선수금을 금융회사가 대신 물어주는 것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그리어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고려아연 작년 매출 16.5조 영업익 1.2조로 '역대 최대', 핵심광물 수요·가격 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D램·낸드 가격 따라간다, '20만 전자' '100만 닉스'..
KT 이사회 재편 시동, 사외이사 신규 선임 논의 돌입 '전면 교체할지 주목'
한화에어로 작년 매출 26.6조 영업익 3조 '역대 최대', "올해 방산 수출은 호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