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안호영 "코레일과 SR 통합은 합병방식이어야 이익 더 커"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0-20 11:39: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토교통부가 SRT 운영회사인 'SR'을 코레일의 자회사로 두는 것보다 두 회사를 합병하는 게 더 이익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레일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이 SR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만드는 것보다 두 회사를 합병할 때 얻는 이익이 3147억 원가량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안호영 "코레일과 SR 통합은 합병방식이어야 이익 더 커"
▲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코레일에 전이되는 수익은 합병 시 3250억 원인데 자회사 편입 시 103억 원에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안 의원은 “코레일과 SR 통합방식이 완전자회사체제로 갈 경우 고속철도 차량의 통합운영이 불가능해져 공급량 확대와 철도산업의 수익증대 등 시너지효과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합병을 통해 코레일과 SRT의 고속철도 차량의 통합운영이 가능할 경우 고속철도 운행횟수가 하루 46회, 좌석공급량은 하루 2만9천 석이 추가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이용객은 하루 2만6천 명 증가하고 매출은 연간 2900억 원이 늘어난다.

안 의원은 “철도 공공성 강화와 철도산업 경쟁력 제고, 국민부담 축소 등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완전자회사체제가 아닌 합병방식으로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철도공사와 SR의 통합 필요성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논의를 올해 말에 시작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TSMC 투자 증액 불가피, 엔비디아 애플 2나노 미만 반도체도 주문 앞당겨
[당신과 나의 마음] 상처가 왜 눈물의 모양을 하고 있지 않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SK증권 "미 해군 콘스텔레이션급 호위함 사업 중단, 한국 조선사에 기회"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4.8%로 1.1%p 하락, "고환율·고금리 지지율에 부정적"
신한투자 "정부 배당정책 변화에 은행주 실질 주주수익률 상승, 최선호주 KB"
iM증권 "이번주 환율 1450~1480원 전망, FOMC 경계감에 박스권 흐름"
하나증권 "쿠팡 사태에 사이버보안 중요성 부각, 지니언스 아톤 샌즈랩 주목"
비트코인 1억3580만 원대 약보합, 미국 연준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숨고르기
대신증권 "씨어스테크놀로지 '씽크'로 본격적 수익 구간 진입"
대신증권 "클래시스, 직영 체제 전환으로 마진 구조 개선 본격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