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프레시웨이, 조미회사 인수효과로 3분기 수익 급증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10-18 16:14: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프레시웨이가 조미회사 ‘송림푸드’를 인수한 효과로 3분기 실적이 좋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송림푸드 인수로 제조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식자재 유통사업에서 반조리 제품의 공급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은 큰 강점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CJ프레시웨이, 조미회사 인수효과로 3분기 수익 급증
▲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1월 송림푸드를 자회사로 인수했다. 

송림푸드는 1999년 설립된 조미식품 제조회사로 국내 400여 개 식품제조회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18%, 32%로 높다.

조 연구원은 “1인가구의 증가와 외식프랜차이즈 확대, 가정간편식 성장 등으로 한국의 소스시장은 점차 커질 것”이라며 CJ프레시웨이의 인수전략을 긍정적으로 봤다.

우리나라 소스시장의 규모는 올해 1조5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CJ프레시웨이는 송림푸드와 베트남 급식법인 등을 인수한 효과가 나타나 3분기 해외사업과 기타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단체급식사업의 성장이 3분기 실적에 기여했을 것으로 파악됐다.

조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3분기에 추석시점의 차이로 영업일수가 늘어난 효과를 봤을 것”이라며 “신규수주도 단체급식부문 성장세에 한몫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올해 추석연휴가 10월에 포함돼 3분기 CJ프레시웨이의 영업일수가 늘어났다. 지난해 추석연휴는 9월14일부터 18일까지였다.

CJ프레시웨이는 저염식 식단 등 전문성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단체급식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480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43.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⑥] 베트남 캐피탈시장도 본격 성장 준비 중, 국내 ..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⑤] 베트남 한국투자증권 신현재 "높은 자본시장 성장..
5대 제약사 올해 실적 '신약'과 '수출'로 선방, 유한양행 4분기 행보에 쏠리는 눈
정부 올해 청정수소발전 입찰 돌연 연기, 김동관표 한화그룹 수소 사업 차질 빚나
이마트·다이소 찾는 발걸음 늘어난다, "구매는 온라인" 흐름 막기는 희망사항
이재명 정부 물가관리 사활, '슈링크플레이션' 철퇴로 체감물가 안정 의지
[현장] '국민평형 26억' 더샵 분당티에르원, 희귀한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청약 넣어볼까
PI첨단소재 스마트폰 수요 감소에 매출 주춤, 송금수 고부가 비중 확대 박차
정의선 'GV60 마그마'로 럭셔리 전기차 진짜 승부, 포르쉐 타이칸 잡고 왕좌 오를까
'택지 매각 중단' 개혁 앞둔 LH, 차기 사장에 김세용·이헌욱·김헌동 물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