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유한양행 목표주가 떨어져, 원료의약품사업 성장 둔화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0-16 08:54: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한양행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됐다. 올해 초 예상치와 달리 원료의약품사업부 성장세가 둔화된 점이 반영됐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유한양행 목표주가를 35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유한양행 목표주가 떨어져, 원료의약품사업  성장 둔화
▲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

선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1분기에 깜짝실적을 내며 연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였지만 3분기에 실적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며 “그러나 2018년 원료의약품 수출 정상화로 이익률 개선이 기대돼 현재 주가는 저가 매수 유효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유한양행은 3분기에 매출 3888억 원 영업이익 253억 원을 거?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0.1% 증가하는 데 그치는 것이다.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 수출로 3분기에 665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대비 25% 줄어드는 것이다.

선 연구원은 “원료의약품 사업부는 유한화학의 공장이전과 관련해 재고물량을 소진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는데 3분기부터 정상화 작업이 진행돼 영업이익이은 점차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길리어드의 의약품 ‘보세비’에 들어가는 원료의약품 ‘벨파타스비르’와 ‘복실라프레비르’의 매출이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2026 후계자 포커스 ⑥] 금호건설 '빅배스' 후 1년 여전한 압박, 박세창 미등기..
강석 전 세종텔레콤 부회장 KT 사장에 도전, "KT를 주인에게 돌려주겠다"
중국 화웨이 AI 반도체 '전기차 성공전략' 따른다, 소재 장비 공급망 직접 투자
[기자의눈] 롯데카드 사태에 관한 단상, 해킹 사후 대처 방안도 고민해야 할 때
BGF리테일 홍정국 해외 편의점 공략 8년 열매, 부친 홍석조 그늘에서 벗어나나
HD현대 출범 51년만에 선박인도량 5천 척 기록, "유럽 일본도 달성 못한 대기록"
삼성 창업회장 이병철 38주기 추도식 열려, 범삼성가 총출동
티빙 웨이브·디즈니플러스 손 잡았다, 최주희 KBO 중계권 연장 얹어도 넷플릭스 '난공..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미국 경찰업무 표준 안착, 윤리 논란도 뒤따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