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호타이어 자율협약으로 은행들 손실 얼마나 볼까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9-27 13:32: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은행들이 금호타이어 자율협약방식에 따라 떠안을 손실규모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금호타이어가 일반적인 자율협약방식에 따를 경우 은행들의 손실은 미미할 것”이라며 “다만 대우조선해양 방식으로 갈 경우 은행들은 상당한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금호타이어 자율협약으로 은행들 손실 얼마나 볼까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백 연구원은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추진할 자율협약방식으로 두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은행이 금호타이어와 관련된 위험노출액을 ‘요주의’로 분류하고 7~20%의 충당금을 쌓는 일반적인 방식과 대우조선해양 사례처럼 은행들이 대출채권의 80%를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대출채권과 지급보증액의 7~20% 충당금을 쌓는 방식이다.

일반적 방식으로 추진될 경우 금호타이어와 관련된 위험노출액이 가장 큰 우리은행도 300억 원 수준의 충당금을 쌓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은행은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의 금융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금호타이어 지분(14.15%)을 소유하고 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 방식으로 추진될 경우 우리은행은 최대 18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볼 것으로 백 연구원은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다만 대우조선해양과 달리 금호타이어의 재무상황이 우수하기 때문에 금호타이어를 대우조선해양 방식으로 처리한다고 해도 실제 손실액은 더 적어질 것”이라고 파악했다.

보수적인 시각에서 은행별 예상손실액은 우리은행 1220억 원, KEB하나은행 500억 원, KB국민은행 350억 원, 광주은행 120억 원, 신한은행 80억 원으로 제시됐다.

백 연구원은 “손실 자체는 4분기 이후에 발생하겠지만 은행들이 3분기에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쌓을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일본 다카이치 정부 '아베노믹스 재현' 총선 공약에 그치나, 실현 가능성 의문
중국 샤오펑 휴머노이드 로봇 '유망주' 평가, "테슬라 전략 뒤 따른다"
지난해 중국 제외 세계 전기차 판매 27% 증가, 현대차그룹 11.8% 늘었지만 4위로..
이재명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 얼마든지 사모을 수 있다는 것 이상해"
구글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에서 아마존에 '우위' 평가, 씨티 "현금 창출력 더욱 ..
하나은행장 이호성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다음 주자 정진완 추천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 중요, 군사 협력 강화해야" 외신..
미래에셋증권 지난해 순이익 1조5936억으로 72% 증가, "역대 최대 실적"
[여론조사꽃] 이재명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긍정' 69.9% '부정' 2..
[기자의눈] 새벽배송 '살인'이라던 정치권, 쿠팡 군기 잡으려다 모순 빠졌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