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새 미국 판매법인장에 이경수 선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9-17 16:2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미국판매법인장에 이경수 전 현대트랜스리드 CEO를 선임했다. 

17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이경수(미국명 케니 리) 법인장이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현대차, 새 미국 판매법인장에 이경수 선임
▲ 이경수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장.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장 자리는 지난해 12월 데이브 주코브스키 전 CEO가 물러난 뒤 9개월 동안 후임자 없이 비어있었다. 

이경수 법인장은 1982년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에 입사한 뒤 20년 동안 미국과 유럽, 중남미 등 해외 영업현장에서 주로 활동했다. 13년 동안 기아차에서 스페인과 중남미법인장, 유럽지역본부 부회장 등을 지냈다. 

2012년부터 최근까지 미국에서 트레일러 등을 생산하는 미국계열사 현대트랜스리드를 이끌어왔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이 법인장은 미국과 유럽, 남미 등에서 20년 가까이 일한 만큼 글로벌사업을 깊게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 법인장이 당장 현대차의 미국판매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업계는 바라본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장이 물러난 데 이어 올해 6월에도 데릭 하타미 북미지역 판매담당 총괄부사장이 자리에서 내려왔다. 

현대차는 주코브스키 전 법인장과 하타미 전 부사장의 사임배경을 놓고 일신상의 이유라고 설명했지만 이 둘이 미국판매를 끌어올리지 못해 사실상 경질된 것으로 업계는 파악한다. 

현대차는 8월 미국판매가 지난해 8월보다 24.6% 줄어드는 등 4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율을 보이면서 판매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