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현대캐피탈, 차량공유 '딜카' 앱 내놓고 사업 시작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09-06 19:15: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캐피탈이 차량공유(카쉐어링) 서비스인 ‘딜카’를 정식으로 내놓았다.

딜카는 차량배송이 기존 서비스에 비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치열한 차량공유시장의 경쟁을 뚫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능을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 차량공유 '딜카' 앱 내놓고 사업 시작
▲ 차량공유 서비스 '딜카'의 애플리케이션 화면. 

현대캐피탈은 6일 차량공유서비스인 딜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장터에 출시했다.

현대캐피탈은 쏘카 등 기존 차량공유기업과 달리 직접 차량을 제공하지 않는다. 앱 운영과 금융지원을 통해 렌트카기업과 차량 이용객을 연결하는 중개역할만 맡는다.

기존 차량공유기업들이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만큼 딜카는 기존 기업의 대응에 맞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추는 것이 안착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차량공유시장은 쏘카와 그린카가 사실상 ‘양강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차량공유 시장과 관련해 공식통계는 아직 없지만 업계에서는 대여된 차량의 숫자 등에 기반해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이 90%가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차량 배송의 편리함을 딜카의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이용자가 앱을 통해 배송장소와 반납장소를 선택하면 기사가 직접 차량을 주고 이용 후에 다시 받아간다. 기존 차량공유와 달리 이용자가 지정된 곳으로 찾아갈 필요가 없는 셈이다.

하지만 쏘카도 6월 차량배송서비스인 ‘쏘카부름’을 선보였는데 딜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재 쏘카부름은 서울을 비롯한 일부 도시에서만 제한적으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서비스 대상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면 딜카에 위협이 될 수 있다.

기존 차량공유가 차량을 24시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차량 이용시간이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로 제한되는 점도 딜카가 풀어야 할 과제로 남는다. 렌트카기업들의 운영시간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 입장에서는 협력하는 렌트카기업의 수를 늘려 서비스 시간대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쏘카의 경우 차량과 배송구역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비용투자를 늘린 탓에 지난해 순손실 222억 원을 봤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직접 차량을 제공하지 않는 만큼 서비스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비용부담이 기존 기업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딜카가 아직 운영 초기단계에 있는 만큼 앞으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해 서비스를 늘려나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중소 렌트카기업들과 상생구조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메모리 부족 올해도 지속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 이어진다
LG전자 CES 2026서 '가사해방 홈' 구현, "로봇이 아침 준비하고 빨래까지"
현대차그룹 정의선 "AI 역량 내재화 못 하면 생존 어려워, AI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
ESS 배터리 업황 호조가 올해 리튬 공급부족 주도, 가격 상승 이끈다 
한화로보틱스 신임 대표에 우창표 내정, "로봇시장 새 기준 만든다"
미국 전문가 "트럼프 정책에 기후재난 대처능력 약화, 올해 더 심각해질 것"
현대차그룹 정의선 신년사, "과감하게 방식 바꾸고 틀 깨야 비로소 혁신 실현"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서 더 나은 일상을 선사하는 AI 가전 신제품 전시
TSMC 3년간 설비투자 1500억 달러 전망, 골드만삭스 "AI 반도체 수요 급증"
다올투자 "올해 한국 조선사 합산수주 66.5조, 영업이익 10조로 50% 증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