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북한 압박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연대 강화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8-30 12:2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한국 미국 일본 요청으로 열린 긴급회의에서 북한을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문재인, 북한 압박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연대 강화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30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 강력 대응에 공조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 국민의 심각한 우려와 불안에 깊이 공감한다”며 “유엔 안보리에서 의장성명이 채택된 것은 한미일 협력의 성과”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안보리에서 더욱 강력한 대북 제재 방안을 담은 결의를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 미국 일본 3국이 연대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엔 안보리는 29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장성명은 그동안 안보리가 북한 도발에 내놓았던 언론성명보다 더 공식적인 조치다. 당초 반대 가능성이 점쳐졌던 중국과 러시아도 의장성명에 동참해 더욱 무게감이 실린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이 최근 언행뿐 아니라 일본 너머로 미사일을 발사해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고의로 훼손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안보리는 “북한 미사일 발사는 기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의 행동은 지역뿐 아니라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 위협”이라고 밝혔다.

안보리는 “북한은 긴장을 낮추기 위해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며 “모든 기존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안보리는 또 모든 유엔 회원국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독려했다.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는 채택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