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영찬이 골프존을 지주회사체제로 바꾸는 이유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4-10-22 17:1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영찬 골프존 회장이 골프존을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한다.

증권업계는 지주회사 전환이 사업다각화를 수월하게 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그러나 일각에서 골프장사업을 확대하는 데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하기도 한다.

  김영찬이 골프존을 지주회사체제로 바꾸는 이유  
▲ 김영찬 골프존 회장
22일 골프존에 따르면 골프존은 지주회사인 골프존홀딩스와 골프존으로 인적분할한다. 이어 유통사업을 물적분할해 골프존유통을 세운 뒤 기존 자회사인 골프존리테일과 합병하기로 했다.

기업분할 예정일은 다음해 3월1일이며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다음해 1월 26일 열기로 했다.

김영찬 골프존 회장은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사업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투자와 전문적 의사결정체제로 강력한 플랫폼을 갖출 것”이라며 “경영 안정성이 높아져 고객가치도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골프존의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긍정적으로 본다. 기존의 스크린골프사업을 비롯한 골프용품 유통사업과 골프장 인수사업 등의 사업다각화가 수월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내 “골프존은 국내외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사업에만 전념하게 돼 사업집중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골프존홀딩스는 골프존유통과 골프존카운티를 통해 각각 유통사업과 골프장 운영에 역량을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초기 안정화단계를 거친 유통사업과 골프장사업을 더욱 확대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꾀할 것”이라며 “그러려면 꾸준한 경영위험 분산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골프존은 최근 스크린골프사업 위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잇따라 골프장 인수하고 있다. 골프존은 그동안 전북 선운산, 경기도 안성 등의 골프장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경영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지주회사체제 전환은 골프장 인수가 낳을 부동산 투자위험 등이 스크린골프사업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골프존은 앞으로 지주회사가 될 골프존홀딩스에 자산 75% 정도를 넘겨 골프장 인수자금으로 활용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한다.

그러나 골프존이 골프장 인수과정에서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골프장 법인 지분의 50% 이상을 인수하게 되면 과점주주는 취득세를 내야 한다. 그런데 이 세금부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주회사로 전환하면 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하라"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 조정식 '부의장' 후보 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40선 역대..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논점 이탈, 본질호도, 짜증 대폭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선크림 강자' 한국콜마 성수기 눈앞, '유니버셜 선케어'로 고객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오늘Who] 농심 조용철 신라면 40주년 맞아 내놓은 포부, "건면·볶음면으로 글로벌..
반도체주 이어 움직이는 로봇주, '아틀라스' 내세운 현대차 기대감 이어진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