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엘리베이터, 현대그룹 지주사 역할 부담 줄어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8-08 17:1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엘리베이터가 계열사 추가지원에 따른 부담을 덜고 사업가치를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8일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상선과 계열분리한 뒤 현대그룹 지주사 역할을 맡아 자회사를 추가지원하면서 현금유출이 심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나왔다”며 “하지만 현대엘리베이터 연결자회사를 추가지원해야 할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엘리베이터, 현대그룹 지주사 역할 부담 줄어  
▲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과 계열분리하면서 2015년 말과 지난해에 걸쳐 현대상선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엘앤알과 현대아산, 현대종합연수원 등을 인수해 연결자회사로 편입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새롭게 연결자회사로 편입된 계열사를 지원하느라 현금사정이 나빠질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졌지만 이 계열사들은 현재 차입금을 크게 줄인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현대엘엔알이 올해 5월 표면금리가 8.9%에 이르는 사모사채 560억 원을 갚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 경우 현대엘엔알이 연간 이자비용으로 쓰던 50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현대엘엔알의 자회사인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도 부채비율이 높지만 전체 부채 가운데 79.1%가 당장 갚지 않아도 될 회원보증금, 장기선수수익 등 비유동부채다.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가 1년 안에 갚아야 할 유동부채의 73.1%를 상환한 데 따라 현대엘리베이터의 연결실적을 끌어내릴 위험성은 낮다고 김 연구원은 바라봤다.

현대아산도 대북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삼아 그동안 실적이 꾸준히 악화했지만 1분기 말 기준으로 유무형자산이 1462억 원, 자본총계가 334억 원에 이르러 단기적으로 현대엘리베이터에게 부담을 안길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가 경영 외적인 요인이 아닌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 연결실적 개선에 현금을 쓰는 것은 부정적으로 볼 이유가 없다”며 “현대엘리베이터의 자회사 실적이 앞으로 개선되면서 사업가치를 재평가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삼성전자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30년까지 HBM 에너지 효율 2.5..
KB증권 1조 규모 유상증자 결정, "IMA사업 추진 위한 내부 준비 착수"
국민성장펀드, 리가켐바이오와 LIGD&A에 1조 투자 결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19%대 올라..
[오늘의 주목주]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주가 9%대 내려, 코스피 '애플..
5월 은행 주담대 금리 4.32%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 신용대출 금리는 하락
총리 후보 한성숙 "전세 대출이 집값 상승 주범이라는 대통령 말과 비슷하게 생각한다"
청년미래적금 출시 5일 만에 가입신청 100만 건 돌파, "심사 통과자 모두 계좌 개설..
미토스홀딩스 패션브랜드 중화권 유통 확대 정조준, 윤근창 '중국통' 오준영에 기대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