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중공업부문 부진으로 2분기에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28일 “효성이 중공업부문에서 2분기에 판매성수기를 맞지만 중동수출은 줄어들 것”이라며 “중공업부문 수출이 줄어들면서 2분기에 전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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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섭철 효성 중공업PG장 부사장 겸 전력 PU장. |
효성은 중공업부문에서 전력차단기와 변압기, 전동기, 펌프 등을 생산판매하면서 전체매출의 20% 정도를 내고 있다.
2015년부터 중동에 진출해 변압기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중동경기가 2분기에 침체되고 경쟁이 심화하면서 중동 수출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효성은 중공업부문에서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45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2% 줄어드는 것이다.
효성은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406억 원, 영업이익 2723억 원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9% 늘지만 영업이익은 17.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