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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21일 인천 오크우드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2017년 제1차 한국형 4차산업혁명 실행전략 투어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기업들의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
이동걸 회장은 21일 인천 오크우드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2017년 제1차 한국형 4차산업혁명 실행전략 투어포럼’에 참석해 “산업은행은 기업이 4차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산업영역과 경제구조 등에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융합하는 소프트파워가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수도권에 있는 중견 및 예비중견기업의 대표 100여 명을 만나 4차산업혁명 대응전략을 논의하고 스마트공장 지원을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생산효율과 관리의 편의를 높이는 공장을 말한다.
이 회장은 포럼이 끝난 뒤에는 산업은행의 금융지원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인 ‘인성엔프라’를 방문해 건의와 애로사항을 듣고 산업은행의 지원제도를 현장에 맞게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산업은행은 앞으로 부산, 광주 등 수도권 이외의 지역으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산업은행은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성장산업 지원자금 10조 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중견 및 예비중견기업의 자금지원 목표를 26조 원으로 설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