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베트남에 단체급식과 유통사업 확장을 위해 물류센터를 짓는다.
CJ프레시웨이는 30일 베트남 호치민 북부 빈증성 인근에 물류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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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프레시웨이가 30일 베트남 호치민 빈증성 인근에서 물류센터 착공식을 열고 있다. |
물류센터는 1만㎡(3천 평) 규모의 부지에 세워지며 연말에 완공된다.
CJ프레시웨이는 물류센터를 통해 베트남에 유통하는 모든 식자재의 안전성 확보에 힘쓰기로 했다.
물류센터에 신선식품을 저온상태로 보관·유통할 수 있는 콜드체인시스템이 적용되며 전처리장을 통해 물류센터에 입고되는 농·수·축산물의 1차품질과 위생관리를 하게 된다.
또 물류센터 안에 별도의 식품분석실을 설치해 상품들의 미생물 분석을 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이중점검 체계도 마련한다.
CJ프레시웨이는 물류센터를 통해 현지의 단체급식과 내수유통사업을 확장해 지난해 매출 490억 원에서 올해 700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하루 5만 식 이상의 단체급식을 운영하더라도 식자재 보관이나 안전 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특히 베트남에서 인기있는 수입육 저장량을 대폭 늘릴 수 있어 유통경쟁력이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