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 글로벌점유율 대폭 확대 예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5-17 11:32: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개발부서와 위탁생산사업부를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한 효과로 글로벌 위탁생산시장에서 점유율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전문매체 EE타임즈는 17일 “삼성전자는 위탁생산사업부를 분리한 효과로 여러 고객사의 관심을 끌어들이며 대만 TSMC 등 경쟁사의 점유율을 대거 빼앗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 글로벌점유율 대폭 확대 예상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사업부 조직개편을 실시하며 그동안 시스템LSI사업부에 통합돼있던 설계팀과 위탁생산팀을 별도 사업부로 분리했다. 각 사업부에 신규 사업부장도 선임했다.

위탁생산 사업경쟁력의 핵심인 미세공정기술에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동안 사업확대에 투자 대비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애플 등 반도체 고객사들이 기술유출을 우려해 같은 사업부에서 설계와 생산을 모두 담당하는 삼성전자에 위탁생산을 맡기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이런 우려는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EE타임즈는 삼성전자가 위탁생산공장에 본격적으로 투자도 강화하며 규모의 경제효과를 확보해 가격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스템반도체 시설투자에만 약 8조 원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5년간 글로벌 위탁생산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연평균 2% 상승하는 반면 TSMC는 1%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TSMC는 60%에 가까운 점유율로 위탁생산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5% 정도에 불과하다.

TSMC는 고가와 저가 반도체를 모두 수주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대부분 미세공정을 통한 고가 반도체만 위탁생산하고 있어 수익성에서는 격차가 더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E타임즈는 삼성전자가 기존 주요고객사인 퀄컴의 반도체 수주물량을 늘리며 엔비디아와 미디어텍, 애플과 같은 주요 고객사의 위탁생산물량도 TSMC에서 대거 빼앗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현대제철 자회사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원에 매각키로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신협중앙회 구원투수는 고영철, '건전성 회복'과 '내부통제 강화' 이끈다
금값 온스당 5천 달러로 상승 전망 앞당겨져, UBS "1분기 중 달성" 예측
D램 가격 올해 상반기까지 초강세, 1분기 최대 50% 추가 상승 전망
반도체 강세에 눈앞으로 다가온 '코스피 5천', 삼성전자 '시총 1천조'가 연다
장동혁 쇄신안 뜯어보기, '윤석열과 단절' 외에 숨어있는 세가지 함정
중국 대일 수출 규제에 투자업계서 경고음, "희토류 포함하면 일본 자동차와 전자산업 위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