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와 기아차 내부제보 후폭풍 지속, 주가에도 영향줄까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5-16 16:17: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내부제보의 영향으로 추가적인 리콜을 실시할 수도 있다. 리콜비용 부담이 커지는 것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 고객 신뢰도 하락으로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현재까지 현대차 내부제보 32건 가운데 17건을 놓고 처리 방침을 정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내부제보 후폭풍 지속, 주가에도 영향줄까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나머지 15건 가운데 쏘렌토 에어백 클락 스프링 경고등 점등, 제네시스 전자제어장치 불량으로 인한 시동꺼짐, 봉고3 전자제어장치 불량으로 인한 시동꺼짐 등 3건을 추가적으로 조사해 리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으며 LF쏘나타 도어래치 작동불량 등 12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가 처리방침을 정하지 않은 나머지 15건의 차량결함 의심사례는 잠재적인 리콜대상인 셈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0월부터 내부제보를 토대로 리콜 여부를 조사하면서 현대기아차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차량 5종 17만1348대를 자발적 리콜하기로 했고 차량 12종 24만 대 가량에 대해서는 강제 리콜 명령을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4월에 국내에서 세타2엔진 결함을 자발적 리콜하기로 한 직후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세타2엔진 결함으로 130만4347대를 자발적 리콜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1분기에 세타2엔진 리콜로 인한 충담금으로 3600억 원 정도를 쌓았다. 강제리콜 명령을 받은 데 따라 2분기에 1천억 원 미만의 충담금을 추가로 적립할 것으로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봤다.

김 연구원은 “세타2엔진 리콜비용과 비교하면 (강제 리콜에 따른 비용은) 미미하겠지만 리콜이 미칠 파장은 클 것”이라며 “국토교통부가 강제 리콜 명령을 내리면서 소비자들이 현대기아차 차량을 구매하는 데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현대기아차가 고의적으로 차량결함을 은폐했는지를 조사해달라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추가적으로 리콜 여부를 검토하기로 하면서 현대기아차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봤다.

현대기아차가 내부제보로 리콜사태를 겪으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가 12일 현대기아차에 강제 리콜 명령을 내리자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소폭 떨어졌고 기아차 주가는 소폭 올랐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4월에 전세계에서 세타2엔진 결함으로 150만 대 정도를 리콜하기로 했지만 5월에 결정된 강제 리콜 대상은 24만 대로 추산되면서 충담금을 쌓더라도 전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며 “강제 리콜로 인한 주가부진은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하라"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 조정식 '부의장' 후보 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40선 역대..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논점 이탈, 본질호도, 짜증 대폭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선크림 강자' 한국콜마 성수기 눈앞, '유니버셜 선케어'로 고객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오늘Who] 농심 조용철 신라면 40주년 맞아 내놓은 포부, "건면·볶음면으로 글로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