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536만 원대에서 오르고 있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 ▲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5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27% 오른 9536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17% 높은 276만9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3.23% 오른 1631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79% 상승한 1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1.87%) 에이다(3.86%)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81%) 유에스디코인(-0.88%) 트론(-0.62%) 유에스디에스(-1.01%)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비트코인매거진은 14일(현지시각)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매거진 집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월 물가 지표 발표 뒤 6만4천 달러(약 9504만 원)대까지 올랐다. 전날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에 따라 6만2천 달러(약 9207만 원) 선까지 내려갔던 것과 비교해 약 1.7% 반등했다.
비트코인매거진은 “물가 지표가 완화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 0.2% 하락을 하회한 것으로 2020년 4월 이후 약 6년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물가 지표 발표 뒤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시카고거래소(CME)의 페드워치 집계에 빠르게 반영됐다.
14일(현지시각) 페드워치 기준 시장 참여자들은 7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15.5%로 보고 있다. 물가 지표 발표 전날인 13일 41.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크게 낮아졌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통상 금리인상은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해 악재로 여겨진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