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건설사가 체감하는 건설경기가 소폭 회복됐지만 여전히 부진한 수준에 머물렀다.
1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에 따르면 2026년 6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74.5로 집계됐다. 5월과 비교해 3.0포인트 올랐다.
| ▲ 건설사가 체감하는 건설경기가 소폭 회복됐지만 여전히 부진한 수준에 머물렀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공사 현장. <연합뉴스> |
CBSI는 건설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수준으로 100보다 작으면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100보다 크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지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6월 종합 CBSI가 70선 중반까지 회복했지만 여전히 80을 밑돌고 있다”며 “건설기업이 인식하는 경기는 ‘부진 국면’에 머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세부 지수가 전월 대비 개선됐다.
자금조달지수는 74.5로 한 달 전보다 5.5포인트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신규수주지수는 73.1로 전월보다 4.8포인트 상승했다. 수주잔고지수는 76.3으로 3.2포인트, 자재수급지수는 66.3으로 2.9포인트 올랐다.
공사기성지수는 80.9로 1.9포인트 상승했고 공사대금수금지수는 77.0으로 0.1포인트 높아졌다.
공종별로는 토목지수(79.7)가 3.6포인트, 주택지수(75.7)가 7.6, 비주택건축지수(67.3)가 4.3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체감경기가 개선된 반면 중소기업은 악화했다.
대기업지수는 91.7로 전월보다 5.0포인트 올랐고 중견기업지수는 72.4로 5.7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지수는 59.4로 1.9포인트 하락했다.
7월 전망지수는 6월 실적지수보다 2.0포인트 낮은 72.5로 집계됐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