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차세대 AI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 LG전자 >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GS건설과 손잡고 차세대 인공지능(AI)홈 공동개발에 나서며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AI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는 AI홈 허브 '씽큐 온(ThinQ ON)'을 중심으로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한 AI홈 설루션을 GS건설 주거 브랜드 '자이(Xi)' 단지 인프라와 연계해 고도화된 주거 서비스를 구현한다.
특히 세대 내 가전 제어는 물론 조명·난방·환기·콘센트·가스밸브 등 생활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고,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방문 이력 조회,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단지 서비스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AI가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며 생활 맥락을 이해하고, 개인별 패턴에 맞춘 기능을 제안하거나 자동 실행하는 초개인화 주거 환경도 구현한다.
이번 협력은 지난 4월 체결한 '미래형 주거 로봇 서비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이다.
당시 두 회사는 로봇 친화형 아파트 설계 기준 수립과 주거 공간 내 로봇 서비스 시나리오 공동 개발에 합의했으며, 홈로봇 'LG 클로이드(CLOiD)'와 자율주행 기반 서빙·배송 로봇을 활용한 단지 서비스 구현도 추진하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대표는 "LG전자의 AI홈 설루션과 자이의 단지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AI·로봇·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주거의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주거의 미래는 단순한 기기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공간이 하나의 거주 경험으로 통합될 때 비로소 열린다"며 "LG전자라는 최고의 기술 파트너와 함께, 고객이 진정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미래 주거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