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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한미약품 2분기 영업이익 시장추정치 웃돌 전망, 비만약 하반기 출시도 기대"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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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체결한 소네페글루타이드 기술수출 계약의 계약금 인식에 힘입어 2분기 시장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를 통해 “한미약품이 2분기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한다”며 “출시를 앞둔 비만치료제도 국내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을 점유해나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교보증권 "한미약품 2분기 영업이익 시장추정치 웃돌 전망, 비만약 하반기 출시도 기대"
▲ 한미약품이 2분기 시장추정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사진은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한미타워 모습.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656억 원, 영업이익 154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28.9%, 영업이익은 155.1% 늘어난 것이다.

한미약품이 6월 일라이릴리와 소네페글루타이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받은 계약금 7500만 달러가 2분기 실적에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력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기존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2분기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을 비롯한 자체 제품 매출에서도 안정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중국법인인 북경한미약품에서 중국 정부의 의약품 집중구매제도 영향이 커지면서 실적이 둔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비만약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통해 실적 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에페글레나타이드가 국내 출시되면 빠르게 시장을 점유해 나갈 것으로 추정한다”며 “해당 매출이 한미약품 실적 개선 구간에서 중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는 2025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100억 원, 영업이익 34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보다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35.0% 증가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이날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7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0일 한미약품 주가는 38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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