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B증권 "SK하이닉스 미국 ADR과 한국 본주 가치 동시에 재평가 기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6-07-09 09:50: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7월10일 예정된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이 확대되고, 향후 미국 ADR과 한국 본주의 가치가 동시에 재평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KB증권 "SK하이닉스 미국 ADR과 한국 본주 가치 동시에 재평가 기대"
▲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9일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한국 본주가 동시에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9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42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8일 SK하이닉스 주가는 207만6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본부장은 "SK하이닉스는 향후 ADR과 한국 본주의 재평가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메모리 반도체 주식의 희소 가치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발행주식 총수의 2.5%가량에 해당하는 ADR 1억7790만 주를 미국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ADR 공모가는 9일 오후 최종 확정되며, 10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다.

ADR이란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기업 주식을 미국 은행에 예치하고 이를 바탕으로 증권을 발행해, 미국 증시에서 달러로 거래되는 대체 증권이다.

1997년 10월 미국에 ADR을 상장한 대만 반도체 기업 TSMC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투자자 저변 확대를 기반으로 TSMC ADR은 본주 대비 프리미엄을 형성했고, 이 과정에서 본주와 ADR 간 가격 차이를 활용한 전환 및 차익거래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며 "결과적으로 대만 본주와 미국 ADR이 함께 재평가되는 선순환이 강화되었다"고 설명했다.

2027년 메모리 공급 부족은 2026년보다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27년 D램, 낸드플래시 웨이퍼 생산능력은 올해 대비 각각 7%, 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026년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률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2027년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도 범용 D램과 수익성 격차를 고려해 올해 대비 10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290조 원, 468조 원으로 제시됐으며, 향후 추가 상향 가능성도 있다.

김 본부장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14%에서 2027년 50%까지 급증할 것"이라며 "결국 AI 인프라 투자 확대는 SK하이닉스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한국에 쏠린 LNG 운반선 건조가 세계 에너지 물류 병목 키운다, "대체 설비 구축은 ..
미국 연구진 "기후변화로 수도요금 최대 두 배 오른다, 건조 지역 문제 더 심각"
블룸버그 "향후 10년간 글로벌 원자력 발전 설비 용량 44% 증가, 중국이 미국 제칠..
메리츠증권 "펄어비스 하반기 신작 청사진 공개, 내년 실적 전망 뚜렷해질 것"
상상인증권 "한화오션 목표주가 하향, 캐나다 잠수함 수주 불발 아쉽지만 해외 프로젝트 ..
엘앤에프-LS 합작 새만금 전구체 공장 4분기 가동, 배터리 소재 수직계열화
KB증권 "SK하이닉스 미국 ADR과 한국 본주 가치 동시에 재평가 기대"
일본 라피더스 내년 2나노 반도체 생산 목표 재확인, 삼성전자 TSMC와 경쟁에 '올인'
유안타증권 "IBK기업은행 목표주가 상향, '분기배당 도입' 수급 개선에 긍정적"
비트코인 9299만 원대 하락, 국제유가 급등에 인플레이션 우려 커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