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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펄어비스 하반기 신작 청사진 공개, 내년 실적 전망 뚜렷해질 것"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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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의 2027년과 2028년 실적 전망이 올해 하반기 구체화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진단이 나왔다.

9일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목표주가 10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펄어비스 주가는 3만6350원에 마감했다.
 
메리츠증권 "펄어비스 하반기 신작 청사진 공개, 내년 실적 전망 뚜렷해질 것"
▲ 9일 메리츠증권은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로 10만 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펄어비스의 과천 사옥 '홈 원'. <펄어비스>

현재 펄어비스 주가는 신작 출시 이후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붉은 사막’ 출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상태다. 

‘붉은 사막’이 600만 장 이상 팔리며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그 뒤 신작 공백에 관한 시장의 걱정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시프트업과 시가총액이 비슷한 수준인데, 시프트업은 게임 포트폴리오를 채워가며 주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며 "개별 기업을 비교해볼 때 펄어비스의 매력도가 낮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중 2027년과 2028년의 성장 전망이 뚜렷해지면서 비관적인 주주들의 마음을 돌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펄어비스는 지난 7일 주주간담회를 통해 주요 신작 출시 계획을 일부 공개했다. 

우선 3분기 내 ‘붉은 사막’의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 출시일을 확정한다. 펄어비스는 2027년 출시가 무리 없을 것으로 보고 곧 구체적 일정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 연구원은 “붉은 사막 본편 판매량을 고려할 때, DLC 출시 이후 6개월 동안 관련 수익은 2천억 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기작인 ‘도깨비’는 2028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시장의 우려보다 개발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2분기에는 ‘붉은 사막’의 흥행 성과가 반영되면서 호실적이 예상된다. 

펄어비스의 2분기 연결 기준 추정 매출은 2734억 원, 영업이익은 1302억 원이다. 이는 202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3.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오프라인 판매분 80만 장의 재무 반영이 하반기로 미뤄진 것을 제외하면, 2분기 실적에 특이 사항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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