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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299만 원대 하락, 국제유가 급등에 인플레이션 우려 커져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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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299만 원대에서 내리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비트코인 9299만 원대 하락, 국제유가 급등에 인플레이션 우려 커져
▲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9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5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03% 내린 9299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모두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85% 낮은 260만4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34% 내린 1628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89% 하락한 1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40%) 유에스디코인(-0.40%) 도지코인(-3.57%) 트론(-1.41%) 유에스디에스(-0.27%) 에이다(-4.21%)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8일(현지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 등에 영향을 받으며 하루 동안 3.5%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사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며 코인텔레그래프 집계 기준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주 68달러에서 74달러로 급등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물가상승이 예상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단기적으로 금리를 동결하거나 인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금리인상은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전반에 부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금리가 높을 때 위험자산에 투자하기보다 안전한 투자자산에 관심을 보여서다.

연준 금리인하 가능성을 예측하는 시카고거래소(CME)의 페드워치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시장 참여자들은 9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69%로 보고 있다. 이는 한 달 전 42%에서 올랐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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