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공정위, 의약 리베이트 140억 건넨 파마킹에 21억 과징금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3-05 18:53: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약업체 파마킹이 공정위원회로부터 21억 원대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파마킹은 간질환 치료제인 닛셀 등을 포함해 71종의 전문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0억 원대의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한 파마킹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1억6900만 원을 부과한다고 5일 밝혔다. 리베이트는 판매자가 구매자로부터 받은 물품대금의 일부를 다시 구매자에게 돌려주는 것을 말한다.

  공정위, 의약 리베이트 140억 건넨 파마킹에 21억 과징금  
▲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140억 원대의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한 파마킹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1억690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파마킹은 2008년 1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의약품을 판매하면서 전국 1947개 병·의원에 약 140억 원어치의 현금과 상품권 등을 이미 제공했거나 향후 제공하기로 했다.

파마킹은 매달 처방금액의 10~25%를 미리 지급하는 처방보상비, 3~6개월 동안의 처방규모를 예상해 미리 지급하는 제약판매비 등의 형식으로 리베이트를 지급했다.

신약을 출시하거나 첫 거래를 할 때는 ‘랜딩비’라는 이름으로 1억 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파마킹 대표는 영업사원들을 통해 병원 의사들에게 56억 원어치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기소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 적발을 피하기 위해 우회적인 방법으로 리베이트가 제공되고 있는지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CJENM TV광고의 예상보다 더 큰 하락, 상쇄 이상을 보여줘야 할 OTT"
신세계 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에 기대, 정유경 투자·구조조정 가시화 기대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반전의 계기는 만들었다, 내년에 재차 정상화를 기대하며"
기후솔루션 2035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김병주-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변명에 불과"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②] 베트남우리은행 김병진 "리테일 비중 60% 목..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우려에 HD현대일렉트릭 6%대 급락, 코스닥 젬벡스 1..
중국 희토류 10월 수출 9% 증가해 4개월 만에 반등, 규제 유예 기대감 커지나
이재용 시대 연 '삼성 2인자' 정현호 용퇴, '초격차 회복' 위한 공격적 투자 경영 예고
비트코인 1억5202만 원대, JP모간 "17만 달러까지 오를 것" 낙관론 유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