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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하향, 실적 양호하지만 화장품 업종 투자심리 약해"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6-06-24 09: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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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양호한 실적 흐름에도 화장품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악화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투자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하향, 실적 양호하지만 화장품 업종 투자심리 약해"
▲ 아모레퍼시픽이 실적에 비해 아쉬운 주가 수준의 영향으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사진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사옥. <아모레퍼시픽>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15만5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9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이 일부 주도 업종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화장품 업종에는 불리한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화장품 기업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목표주가 산정에 해외 비교 기업들의 평가 수준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038억 원, 영업이익 97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32.6% 증가하는 것이다.

면세 산업이 시장 우려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내수 소비 환경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국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는 중국 법인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자회사 코스알엑스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다.

김 연구원은 “기능성 제품군 ‘RX라인’이 양호한 판매 흐름을 보이면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전체 매출에서 RX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대표 제품군인 달팽이 ‘스네일라인’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주요 브랜드들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중국 매장 철수 영향이 이어지는 설화수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브랜드가 지난해보다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라네즈는 2분기 안정적 매출 흐름을 보이고 에스트라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세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230억 원, 영업이익 47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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