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6·3선거 개표/경기평택을] 조국 낙선에 정치 미래 불투명, 조국혁신당 존립도 위태로워졌다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2026-06-04 02:24: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원내 복귀에 실패할 것으로 보이면서 정치적 확장성에 한계를 드러냈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 패배로 인해 정치적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본래 국회 재입성을 발판으로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연대·통합 논의를 주도하고 차기 정치 행보를 넓히려 했는데 오히려 '정치 겨울'을 맞게 됐다. 아울러 조국혁신당도 존립이 위태로워졌다. 
 
[6·3선거 개표/경기평택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537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낙선에 정치 미래 불투명,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537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혁신당 존립도 위태로워졌다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3일 경기도 평택시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보면 4일 오전 2시22분 현재 조 후보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27.70%의 득표율을 기록함에 따라 낙선이 유력하다. 개표율은 87.26%다.

같은 시각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34.27%, 김용남 민주당 후보는 29.15%의 득표율로 조 후보를 앞서고 있다.

앞서 3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서 조 후보는 31.1%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유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30.6%, 김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30.3%였다.

조 후보의 패배는 조국혁신당에 뼈아픈 결과다.

이번 평택을 재선거는 조 후보와 함께 김용남 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가 맞붙은 5파전으로 진행됐다. 선거 막판 여론조사에서도 조 후보와 김 후보, 유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연대·통합을 내세웠다.

조 후보는 5월15일 결기 평택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제가 평택에서 이겨 국회에 재입성하면 연대와 통합 위원회를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 후보가 패한다면 이는 야권 연대는 동력을 잃고 자칫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에 흡수통합될 수도 있다. 

민주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하는 데 성공했지만 실제 지역구 선거에서 승리할 만큼의 확장성을 만들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다. 

특히 민주당 후보와 경쟁한 끝에 패배한 만큼 조국혁신당의 독자 노선은 한계가 일부 확인된 셈이다. 

조 후보 자신도 당분간 가시밭길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는 법무부 장관과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상징성 높은 정치인이다. 2024년 총선에서 조국혁신당 돌풍을 이끈 뒤 이번 재선거를 통해 원내 복귀를 노렸지만, 낙선이 확정된다면 당분간 중앙정치 전면 복귀는 쉽지 않다.

차기 대선 주자 행보에도 제동이 걸린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 패배는 득표력의 한계를 노정한 만큼 대선과 같은 전국 단위 선거에서 득표력을 내세우는 데 한계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조국혁신당도 선거 이후 전략 재검토가 불가피하다.

무엇보다 민주당과 진행할 연대·통합 논의에서 주도권을 잡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협상력이 떨어지는 만큼 이제는 민주당에 흡수될 것을 걱정할 처지에 내몰렸다. 

요컨대 조 후보의 패배는 조국혁신당 돌풍이 지역구 선거의 벽 앞에서 멈춰선 장면으로 볼 수 있다. 조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 일부를 흔들었지만, 승리까지 끌고 갈 정치적 확장성은 입증하지 못하게 됐다. 권석천 기자

최신기사

[6·3선거 개표/부산시장] 민주당 전재수 '부산 탈환', 부울경 공략 핵심으로 우뚝 섰다
[6·3선거 개표/부산북구갑] 정치 신인의 한계, 하정우 '부산 AI' 꿈이 스러지다
[6·3선거 개표/부산북갑] 한동훈 정치적 미래 열린다, 당권 도전이어 대권 도전 나아가나
[6·3선거 개표/경기하남갑] '노무현의 남자' 민주당 이광재 국회로, 친명계 '독주'..
[6·3선거 개표/대구시장] 추경호 극적으로 '대구 수성', 국민의힘을 나락에서 건져냈다
[6·3선거 개표/경기평택을] 조국 낙선에 정치 미래 불투명, 조국혁신당 존립도 위태로..
6·3 지방선거 민주 광역 9곳 확실·유력, 서울·대구·부산·경남 등 계속 접전
[6·3선거 개표/인천연수갑] 민주당 송영길 여의도 귀환, 8월 전당대회 흔들 핵심 변수
[6·3선거 개표/전북지사] 역시 '민주당의 힘', 민주당 이원택 '무소속 돌풍' 넘고..
[6·3선거 개표/울산시장] 민주당 김상욱 후보단일화로 낙승, '산업수도' 울산의 경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