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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및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

국회에서 기후변화 이슈 주도, 꼼꼼한 일처리의 의정활동 [2023년]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3-02-09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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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및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
▲ 유의동 국민의힘 국회의원.

유의동은 국민의힘 국회의원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며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를 맡아 일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에 함께하면서도 경제 약자와 환경을 고려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1971년 6월23일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태국어과를 졸업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대학원에서 태평양지역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한동 의원(전 국무총리)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류지영 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2014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경기 평택시을에 출마해 제19대 국회의원이 됐다.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 새누리당을 나와 바른정당 창당에 참여했다. 바른정당 소속 제19대 유승민 대통령 선거후보의 수행단장과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통합된 바른미래당에서 수석대변인에 임명됐고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이후 유승민 전 의원 등 비당권파와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해 새로운보수당 창당에 참여했다.

새로운보수당이 자유한국당(전 새누리당) 등 보수 세력과 통합하면서 탄생한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경기 평택시을에 출마해 제21대 국회의원이 됐다.

미래통합당이 국민의힘으로 당 이름을 바꾼 뒤 정책위의장으로 일했다.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의정활동에서 꼼꼼한 일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좌관을 거쳐 의원까지 정치권에 몸담은 시간이 20년을 넘어섰다.

젊은 ‘97세대’(1990년대에 대학을 다닌 1970년대생) 가운데 한 명으로 국민의힘 내 유일한 수도권 3선 의원이다.

경영활동의 공과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맡아
유의동은 2022년 7월19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경기도당위원장에 추대됐다.

유의동은 2022년 8월29일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 당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도당이 혼연일체가 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시켜나가고 경기도를 대한민국 제1의 도시로 만들어나가라는 뜻을 마음에 새겨 임기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선배들이 닦은 기반에 새로움과 참신함을 더해 보수를 발판으로 중도로 확장하고 청년으로, 2030으로 외연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유의동은 “윤석열 정부가 겸손하게 민심을 받들고 국민적 지지를 한 몸에 받는 성공한 정부가 되도록 우리 경기도당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뜨거운 지지와 협력의 든든한 선봉장이 되자”며 “1400만 도민들 마음을 넘어 경기도당이 민심 속으로, 국민 속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도록 대장정을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과 대표단에 반기를 든 비대위원회 사이 갈등을 두고 자율적 문제 해결을 강조하면서도 “비대위라는 표현은 당헌·당규에 존재하지 않는 표현이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78명씩 경기도의회 의석을 나눠 가진 가운데 2022년 8월9일 도의회 의장 선거에서 5명 이상 이탈표가 나왔다. 이에 염종현 민주당 의원이 김규창 국민의힘 의원을 누르고 의장에 선출됐다.

이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45명은 정상화추진단을 구성한 뒤 자체 의원총회에서 곽미숙 대표의원 불신임안을 의결했다. 2022년 8월24일에는 비대위로 전환했다.
[Who Is ?]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및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
▲ 유의동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이 2022년 8월2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당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장 맡아 국회 차원 첨단산업 지원에 힘써
유의동은 2021년 10월8일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안’(국가전략산업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2022년 1월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가전략산업특별법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국가 사이 치열한 경쟁에 대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두고 세제·금융·규제개혁·기반시설까지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의동은 “우리나라가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술 추월이 발생하면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첨단산업 지원은 우리의 경제안보 차원에서 법률로 지정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유의동은 2022년 1월24일자 경기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은 2026년까지 60조 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을 수립했고 중국은 2015년부터 10년 동안 170조 원을,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195조 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연구개발 등에 1조 원, 신개념 반도체(PIM) 사업에 4천억 원, 설비투자 특별자금 1조 원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의동은 이런 사실을 전한 뒤 “현재까지는 우리나라가 반도체 분야의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선두 자리를 지켜내는 것이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의동은 지난 2021년 6월8일 당 차원에서 발족한 국민의힘 반도체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에 임명됐다.

그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반도체 산업의 실질적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특위가 반도체 산업을 살리고 산업 전반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출마해 고배
유의동은 2021년 4월20일 국회에서 당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을 앞둔 원내대표의 제1 전략은 대선 승리다”며 “대권주자들이 국민의힘 후보가 돼야만 승리한다고 인식하도록 당 안팎의 체질과 문화를 바꾸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의동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통틀어 ‘97세대’(1990년대에 대학을 다닌 1970년대생)의 원내대표 도전은 자신이 처음임을 내세웠다.

그는 “20·30세대의 언어로 그들과 소통하려면 젊은 사고와 변화를 따라잡는 능력이 필수다”며 “이것을 가장 잘 해낼 사람이 저 유의동이다”고 강조했다.

유의동은 “대여 투쟁도 국민 친화적, 민심 친화적으로 해야 한다”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당을 만듦으로써 여당의 174석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의동은 2021년 4월3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원내대표 1차 투표에서 재석 의원 101명 가운데 17표를 얻어 김기현 후보(34표), 김태흠 후보(30표), 권성동 후보(20표)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이후 치러진 결선 투표에서 재석 100명 가운데 66표를 얻은 김기현 후보를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를 맡아
유의동은 국회기후변화포럼의 대표의원을 맡아 입법·정책 활동을 수행했다.

국회기후변화포럼은 21대 국회 개원을 맞아 2020년 6월26일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유의동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공동 대표의원으로 선출했다.

국회기후변화포럼은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과 정책·입법 실천을 위해 2007년 창립됐다. 그동안 정책토론회, 현장연구, 실천캠페인, 아카데미, 녹색기후상,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참관 등의 사업을 펼쳐왔다. 제21대 국회에 들어서는 39명의 여야 의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유의동은 “포럼의 신임 공동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기후변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데 포럼에 참여하시는 각계 관계자분들과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의동은 대표의원을 맡아 2020년 6월 ‘기후위기 비상대응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고 ‘기후위기 대응, 21대 국회 입법방안 공청회’를 열었다.

그는 2020년 12월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위해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기후위기대응 기본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그는 이어 2021년 12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도 대표발의했다. 이는 소관 위원회가 현행법에 따른 중장기감축목표 이행현황 점검 결과에 따라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이행실적을 정부업무평가에 반영하도록 요구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의동은 또한 상장법인 사업보고서에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문제 등에 관한 계획과 노력 등 비재무 정보를 공시하도록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도 대표발의했다.

유의동은 2021년 11월8일과 2022년 11월13일 제26차·27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27) 의원회의에 국회 대표단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새로운보수당 원내대표
새로운보수당은 출범 다음날인 2020년 1월6일 일종의 집단지도부 체제로 유의동을 포함한 7인 공동대표단 명의로 유의동을 원내대표에 임명했다.

유의동과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당의 첫 번째 법안으로 공무원 시험에 1%의 군 가산점을 주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유의동은 2020년 제21대 총선을 맞아 가치 중심의 통합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야권통합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유의동은 2020년 1월8일 취임 인사차 국회에서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찾은 자리에서 “올바른 가치와 방향에 따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언제든 심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구성원들과도 힘을 합칠 준비가 됐다”면서도 “다만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 가치를 우선으로 둘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의동은 이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예방한 뒤 2020년 1월9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법안 우선 처리를 제안했다.

유의동은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이란과 미국 사이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데 관련 상임위원회들을 조속히 열어 각 당이 당파적 이해를 떠나 국회 차원의 대응을 논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의동은 2020년 2월6일 하태경 책임대표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를 맡아 원내대표와 겸임했다.

새로운보수당은 창당 44일 만인 2020년 2월17일 자유한국당, 미래를향한전진4.0과 함께 미래통합당으로 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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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및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
▲ 2022년 6월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기후변화·에너지 정책에 바란다' 국회기후변화포럼 창립 1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회성 IPCC의장,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해리엇 볼드윈 영연방의회연맹 회장,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일중 환경정의 고문, 윤제용 서울대 교수,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국회사진기자단>
△평택지원특별법 연장해 평택시 개발 지원 이어가
유의동은 2020년 6월4일 2022년 만료가 예정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평택지원특별법) 유효기간을 2026년까지 늘리는 내용을 담은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그는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해당 법률을 근거로 한 사업들이 2022년까지 완료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법률 유효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는 2020년 12월1일 본회의를 열어 해당 개정안을 처리했다.

평택지원특별법은 지난 2004년 주한미군기지 이전 과정에서 평택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당시 전국에 흩어져있던 주한미군 약 70%가 평택지역으로 이전되기 시작했다.

평택지원특별법 적용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평택 개발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평택에 2기 신도시 중 고덕국제신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2023년 1월 현재 신도시 조성을 위한 3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2026년 마무리된다.

평택시는 신도시에 들어설 국제학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는데 평택지원특별법이 사라지면 국제학교 신설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상황이었다. 시의 36개 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2026년에야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시는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따라 500제곱미터 이상 신규 공장을 설립할 수 없지만 평택지원특별법에 따라 대규모 공장과 산업단지가 들어설 수 있게 돼 삼성전자 등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5월 방문해 한·미 반도체 협력을 논의한 곳이기도 하다. 부지 규모가 축구장 400개를 합친 289만 제곱미터에 이른다.

유의동은 또 평택지원특별법 기한 연장에서 멈추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를 ‘공여구역지원법’과 통합해 미군 주둔 지역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근거 법률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가능케 한 감염병 정보공개법의 주역
유의동은 2015년 6월5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과 확진자 이동경로, 접촉자 등을 모두 공개하도록 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개인정보 조회와 이동 경로 공개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개정안에는 또 감염병 발생지역 학교에 대한 휴교령을 교육부 장관과 협의하고 감염병 의심자로 격리조치된 자에 긴급 생계 지원을 실시하는 내용 등도 담겼다.

유의동은 법안 제안 이유에 “신종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 스스로 감염상황에 노출된 적 있었는지 확인하고 이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하는 만큼 감염자의 진료 의료기관·이동경로 접촉자 등에 대한 공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다”고 지적했다.

국회는 2015년 12월9일 본회의를 열어 해당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런 정보 공개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에 큰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정부는 높은 감염력을 지닌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폰 위치정보와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통해 확진자 동선을 파악한 뒤 수준 높은 정보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실시간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

△‘보수 험지’ 평택서 3선 중진 잡고 국회 입성
유의동은 2014년 7월30일 치러진 경기 평택시을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유의동은 정치 신인임에도 보수 정당의 험지로 여겨졌던 경기도 평택에서 52%가 넘는 지지율로 42% 지지율을 얻은 3선 경륜의 정장선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꺾었다.

유의동은 인지도 부족에 따라 초반 열세를 보였다. 하지만 중진 정 전 의원에 맞서 ‘평택에 꼭 필요한 젊은 후보. 바꾸면 새로워집니다’를 선전 문구로 내세워 평택시민들을 파고들었다.

유의동은 주요 공약으로 △미군기지이전 특별법 개정(지역예산 확대 및 지역상생 방안 추가) △평택항 국제항만으로 육성 △황해경제자유구역 조기 추진 △서울-동탄-평택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건설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등을 제시했다.

지역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평택 지역구민들은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가 필요하다는 유의동의 주장에 동의했고 기성정치인을 향한 피로도가 표심에 반영됐다.

유의동은 국회의원 당선 뒤 남은 18개월 임기 동안 평택항여객터미널 건설과 평택항 신생매립지 평택 귀속 결정, 고덕산단 삼성전자공장 조기착공 등을 이루는 성과를 냈다.

△보좌관에서 국회의원으로 도전
새누리당은 2014년 7월6일 이재영 전 새누리당 의원의 당선무효형으로 7·30 재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후보에 유의동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의동은 새누리당 국민참여경선에서 양동석 전 평택시을 당협위원장, 김홍규 전 경기도의원, 이세종 전 뉴욕한인회 회장 등 쟁쟁한 정치 선배들을 누르고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앞서 유의동이 그동안 정치경험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그는 2001년 이한동 의원(전 국무총리) 비서관으로 정치계에 발을 들인 뒤 19대 국회 때 류지영 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자료분석팀장을 맡았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유 후보는 새누리당이 평택을 위해 고르고 고른 맞춤형 후보”라며 지지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및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김태흠(왼쪽부터), 권성동, 유의동, 김기현 의원이 2021년 4월26일 국회에서 열린 '초선들과의 대화-원내대표 후보에게 듣는다' 토론회에서 서로 손을 맞잡고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유의동은 국회 입성 뒤부터 줄곧 국회 정무위원회에 소속돼 전문성을 쌓아와 차기 정무위원장 1순위로 꼽힌다.

정무위는 국무조정실·국무총리 비서실, 국가보훈처,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소관 업무를 담당한다.

그가 윤석열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에 함께 하면서도 3선 경륜을 바탕으로 경제 약자인 서민과 중소기업 등을 고려한 경제정책과 금융정책 등 정책대안을 제시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의동은 2022년 10월17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대상으로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새 정부 들어 코로나19 등으로 경제 사정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새출발기금, 3년 상환유예 등의 정책을 펴고 있다”며 “금융에도 온기를 담아서 원칙은 지키되 디테일을 통해 따스함을 담을 수 있다면 정책의 품격이 더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유의동은 이날 국감에서 윤석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안심전환대출의 ‘4억 원 이하 주택 기준’ 문제점을 지적하며 “공급자의 현실적 필요만 담고 수요자의 현실적 필요는 담지 못해 이 사업이 국민적 호응을 크게 얻지 못했다는 것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을 맡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를 지닌 경기도를 이끌며 다가올 총선에서 승리를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유의동은 2022년 8월29일 경기도당위원장 취임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년 반 뒤에 있을 총선을 잘 이길 수 있는 정치적 기반을 닦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힘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철학의 지평을 넓히고 그 기반 위에 세대를 확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의동은 국회 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 국회 내 기후변화 이슈를 주도하고 있다.

국민의힘 안에서 유일하게 기후변화 어젠다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의원이라고 꼽히기도 하는 만큼 환경 분야에서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등을 두고 정책 뒤집기를 시사한 윤석열 정부를 설득하는 역할을 맡을지 주목된다.

유의동은 2022년 11월22일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북악정치포럼에서 ‘기후 변화와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탄소 중립은 어느 정부든 피할 방법이 없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으로 가야한다고 결정한 것은 국제적 약속이다”며 “폭탄 돌리기 식으로 한다면 책임에 대한 부담감도 2050년에 가까워질수록 커질 것이다”고 말했다.

유의동이 70년대생으로 비교적 나이가 젊고 유일한 경기 지역 3선으로서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지도부에 재도전할 가능성도 높다.

◆ 평가
[Who Is ?]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및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
▲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2020년 10월1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의정활동에서 꼼꼼한 일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좌관을 거쳐 의원까지 정치권에 몸담은 시간이 20년을 넘어섰다.

보좌관으로 일하다 바로 선거에 나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흔치 않은 인물이다.

국회의원 3선을 하는 동안 줄곧 국회 정무위원회에 소속됐다. 이에 유의동이 정무위 군기반장으로 불릴 정도라고 한다.

국민의힘 내 대표적 유승민계 인사로 분류된다.

2017년 바른정당 제19대 유승민 대통령후보 수행단장을 맡았다. 2022년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경선에서 유승민 캠프 직능본부장으로 일했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유 전 의원을 도왔다.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수도권 3선에 성공했다.

제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내 젊은 ‘97세대’(1990년대에 대학을 다닌 1970년대생) 14명 가운데 한 명이다.

한광중·고교를 나온 평택 토박이다.

다산 정약용을 존경하는 인물로 꼽고 있다.

종교는 천주교이며 세례명은 대건 안드레아다.

가훈은 겸손, 온유, 정직, 성실이다.

기억에 남는 책으로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을 꼽는다.

좋아하는 운동은 등산이다.

사건사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5인 이상 모임 금지’ 위반 논란
유의동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코로나19 대응 방침을 어겼다는 의혹이 일었다.

연합뉴스는 2021년 3월23일 독자가 제공한 사진과 함께 유의동과 오신환 전 어디 의원,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등 6인이 이날 여의도 카페 ‘하우스’에서 테이블과 소파에 앉아 대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 카페는 오신환 전 의원이 이사장을 맡아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하는 카페다.

오 전 의원은 연합뉴스와 나눈 통화에서 “일행이 아니라 카페에서 우연히 만났다”며 “테이블도 따로고 계산도 다 별도로 했다”고 해명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1미터 이상 떨어진 소파에 앉아 있는 3인 일행이었고 제가 따로 커피를 계산한 영수증도 있다”며 “완전히 떨어진 자리에서 대화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소파와 테이블에 각각 따로 온 3명이 앉아 도합 6명이라고 하면 저는 여의도 어딜 가도 앉기가 힘들다”며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소시오패스’ 발언
더불어민주당은 2018년 1월17일 추미애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 내용을 두고 ‘소시오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급’이라고 논평한 유의동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유의동은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었다.

유의동은 당시 논평을 통해 “추 대표의 신년사는 망상에 빠진 수필을 보는 것 같다”며 “대부분이 자화자찬과 아전인수식이라 이런 문제 인식으로 국정 여러 국면에 제대로 된 처방이 가능할지 걱정스럽기마저 하다”고 비판했다.

유의동은 이어 “일례로 강남을 겨냥한 정부 부동산 정책은 지방을 초토화시키고 있고 정부 주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600만 자영업자들이 범법 위기로 내몰리는 상황에서 여당대표로서 걱정도 근심도 최소한의 미안함 없이 일의 원인을 보수언론의 선동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면 여당대표의 현실인식은 거의 소시오패스급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 발언은 대변인 이전 국회의원으로서도 동료 의원의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켰다”며 “발언을 사과하고 취소하지 않는다면 법적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세비 반납’ 총선공약 불이행
유의동을 비롯한 바른정당 의원 6명은 2017년 5월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과의 계약’에 동참해 대국민 계약을 온전히 이행하지 못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지키지 못할 포퓰리즘 공약에 책임을 통감하고 앞으로 신뢰의 정치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의원들은 앞서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5대 개혁과제 공약을 지키지 않는다면 국회의원으로서 1년치 세비를 기부 형태로 국가에 반납하기로 약속했다.

이들이 꼽은 5대 과제에는 △일자리 규제개혁 △청년 독립 △4050 자유학기제 △임신·출산·육아 지원을 위한 마더센터 △갑을개혁 등이다.

당시 새누리당은 제20대 총선에서 122석을 얻어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했으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분당 사태를 겪었다.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은 이날 사과문을 읽은 뒤 세비반납 문제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키지 못해 사과드린다”고 대답했다.

△‘김영란법 자가 진단 애플리케이션’ 직접 만들어
유의동은 2016년 10월10일 부정청탁·금품수수 금지법(김영란법) 주무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 유의동과 함께하는 청렴한 세상만들기’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김영란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 스마트폰 앱으로 국회의원인 유의동이 이례적으로 앱을 직접 개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 앱에는 김영란법 위반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셀프-체크’와 사례 퀴즈로 김영란법을 이해하는 ‘청탁금지법 내공 키우기’ 등 김영란법 대상자를 확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의동은 “권익위 해석이 늦어지다 보니 순수하게 법을 지키려는 사람들에게 더 큰 불편과 혼란을 주는 것 같다”며 “권익위 차원에서 앱 개발 등 김영란법 홍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및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018년 2월7일 국회 당대표실을 방문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정당 유의동 대변인, 지상욱 정책위의장, 유승민 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연합뉴스>
2014년 7월 경기 평택시을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됐다.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로 일했다.

2016년 경기 평택시을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제20대 국회의원이 됐다.

2017년 바른정당 제19대 유승민 대통령후보 수행단장을 맡았다.

2016년 6월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가 됐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바른정당 민생특별위원회20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장을 지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바른정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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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바른미래당 공동수석대변인이 됐다.

2018년 바른미래당 경기도당 공동위원장이 됐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2018년 7월부터 2019년 5월까지 국회 운영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를 했다.

2019년 바른미래당 원내부대표로 활동했다.

2020년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를 지냈다.

2020년 경기 평택시을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20년 6월부터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6월부터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2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2022년 7월부터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 학력

평택 한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대학원에서 태평양지역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김윤정씨와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아버지는 지역 원로인 유광 전 경기도의원으로 유의동의 든든한 후견인이 됐다고 한다.

◆ 상훈

2019년 2018 입법 및 정책개발 최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됐다.

◆ 기타

2022년 3월31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유의동은 5억6724만5천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본인 명의 경기도 평택 아파트 전세권과 배우자 명의 경기도 평택 아파트, 예금 등이 포함됐다.

육군 병장으로 복무한 뒤 만기 제대했다.

어록
[Who Is ?]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및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
▲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022년 4월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정치에 화합과 협치도 중요한 덕목이지만 정당 사이 어느 정도 간장 관계 속에 서로 경쟁하고 노력하는 것이 국민의 삶을 위해 더 바람직하다. 한마디로 반은 화합, 반은 경쟁하는 관계가 제일 이상적인 관계가 아닌가 생각한다.”

“결국 수도권 선거는 중도 친화력이 핵심이다. 더 좋은 정책, 더 선명한 지향점을 무기로 2024년 총선에 전력을 다하겠다.” (2022/12/19, 인천일보 인터뷰에서)

“어떤 위치에 있든 우리가 속한 공동체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공동체가 되도록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할 필요가 있다. 기후 변화에 관한 논의도 정부와 국회를 넘어 민간·시민의 영역에 가닿아야 한다고 판단한다.”

“환경 문제와 지구의 미래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라면 RE100 제품을 구매할 것이다. 금융계도 RE100 관련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석연료 제품에 금융 지원을 적게 하는 등 관심을 보인다. 환경을 고려한 제품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조건 RE100 제품을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리적·경제적 기초 환경 토대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마련됐는지 천천히 고민해야한다. 재생에너지는 바람 불 때, 볕이 좋을 때만 나오다보니 전기의 질이 안정적이지 않고 끊기는 경우가 많다. 영국 북해도는 바람이 좋기 때문에 풍력에너지를 이용한 전기가 저렴히 공급됐다. 그러다 기후변화 위기로 바람 양이 일정치 않아졌고 전쟁 등 상황이 겹치며 지난 2~3년 런던의 전기료가 감당 불가능할 정도로 올랐다. 지속가능성에 문제가 있었다. 재생에너지 저장 기술이 크게 발전됐지만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과학적이고 현실적 접근이 필요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정치인에 대한 각자의 정의는 다 다를 수 있다. 나는 정치가 두 사람 이상이 의사결정권 또는 헤게모니, 권력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행위라고 본다. 정치엘리트들의 행동만을 정치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개개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그것이 정치 소재고 주제라고 생각한다. 모두들 자신의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 (2022/11/22,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북악정치포럼에서 ‘기후 변화와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며)

“정부는 물론 여야가 눈을 더 크게 뜨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변화하는 세계와 눈높이를 맞춰나가야 한다. 기업은 100킬로미터 속도로 변하는데 정부와 정치권은 훨씬 더 낮은 속도로 변화한다는 서양 구루의 지적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틀에 갇힌 시각과 관성으로는 생존 자체가 어려운 그런 세상이 이미 우리 앞에 다가와 있다.” (2022/01/24,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경기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수렴돼 당이 한 방향을 향해 나갈 힘을 만들어줄 수 있다면 선 수를 우려하지 않는다.” (2021/04/21,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 등 초선 그룹에서 당대표 도전 의사를 밝히는 것을 두고)

“비상대책위원회냐 조기 전당대회냐를 논의하기 이전에 총선 패배 이유를 진단하기 위한 수도권 중심의 낙선자, 당선자 총회를 열자. 4·15 총선 패배의 진원지는 수도권이다. 그렇다면 수도권에 출마했던 우리 후보들에게 무엇 때문에 패했는지, 당이 부족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다시 민심을 얻으려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를 묻고 들으며 살아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정확한 패인을 확인해야한다.” (2020/04/21,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가장 많이 고민하고 대안을 준비하는 주요 그룹 가운데 하나가 국회의원 보좌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이 더 많이 정치에 진출하고 의원이 됐으면 좋겠다.”

“국회는 각 개인의 이해관계를 잘 다듬어 정책으로 만드는 곳인데 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든 이해관계를 다 조화시키기는 어렵다. 보좌진은 이런 과정 자체에 전문성이 있어 이해 상충을 조화시키고 합의를 만들어내고 갈등을 최소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2019/07/22,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국가를 운영하는 데 있어 이상적 부분에만 치중하면 최악이라 생각한다. 반면 시대의 변화와 흐름, 방향성을 거부한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개혁을 위해서는 자유로워야 하되 언제나 현실에 발을 디뎌야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어야한다. 개혁을 통해 변화를 꿈꾸되 책임감 있는 변화를 만드는 개혁적 보수이고 싶다.” (2019/01/31, 국회보 2019년 2월호에서)

“보여주기식, 정쟁유발식 구태 국정감사 양상이 매년 재연되는 배경에는 근본적으로 제도적 한계가 있다. 각 상임위원회의 고작 20명 남짓한 의원들이 수십, 수백 개 기관과 부처가 지난 1년 동안 해온 일들을 원샷 원킬로 담당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극도로 제한된 시간 안에 질의를 하려다 보니 짧은 시간 안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제대로 된 정책적 대안보다는 튀기 위한 자극적 언행을 하고 싶은 유혹이 따르게 된다. 제도적으로 국정감사라는 행위를 특정한 기간에 몰아서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2015/10/07,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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