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시에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6일 “인공지능(AI) 서버와 PC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오늘의 증시 테마로 ‘적층세라믹콘덴서’를 제시했다.
| ▲ 삼성전기 등 적층세라믹콘덴서 관련주가 AI 서버와 PC 수요 증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
관련종목으로는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아모텍, 코칩, 아바텍, 코스모신소재 등을 꼽았다.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전자제품 내부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핵심부품이다. 전기를 보관했다가 일정량씩 내보내는 일종의 ‘댐’의 역할을 한다.
대규모 생성형 인공지능 등을 처리하는 데이터센터에는 이 부품의 중요성이 훨씬 크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서버에는 일반 서버와 비교해 적층세라믹콘덴서가 10배 넘게 투입된다.
미국의 레노버는 앞서 22일 실적발표에서 인공지능 PC에는 일반 PC보다 적층세라믹콘덴서가 30~50% 더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현재 적층세라믹콘덴서 글로벌 강자인 무라타와 삼성전기 등은 공장 가동률이 90%을 웃돌고 생산시설 추가 증설을 통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며 “25일 일본 증시에서 무라타, TDK, 타이요유덴 등 관련주가 신고가를 돌파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