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 부산은행이 지방 산업 생태계 유지에 힘쓴다.
부산은행은 18일 부산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상공회의소, 기술보증기금과 ‘부산 중소기업의 지속경영을 위한 인수합병(M&A)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 ▲ 부산은행이 지역 중소기업 인수합병 활성화를 돕는다고 19일 밝혔다. |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10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바탕으로 부산에 본사 또는 주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을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신용보증을 받은 기업에 모두 합쳐 200억 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이차보전으로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이차보전은 대출 이자 가운데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 대상 금융지원 사업 홍보와 수요기업 발굴 역할을 맡는다.
이번 협약에 따른 지원대상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면서 M&A를 추진하는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지원 △3년 동안 보증비율 100% 적용 △보증료율 0.3%포인트 감면 등 금융 우대 혜택을 제공받는다.
김영준 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벤처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민관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M&A는 중소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방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지방 중소기업 M&A는 지방 산업 생태계 단절을 막기 위한 ‘산업 승계 금융’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방 기업이 후계자 부재 등으로 인수되지 못한 채 폐업하면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사라질 수 있어서다.
이 연장선에서 부산은행이 속한 BNK금융그룹은 2월 기술보증기금, 한국벤처투자 등과 ‘동남권 벤처펀드 및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협약’을 맺고 동남권 혁신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에 포함된 다른 은행 계열사 경남은행도 11일 기술보증기금과 경남지역 중소기업 M&A 활성화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