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1분기 4대 금융지주보다 많은 순이익을 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각각 1조2036억 원, 6347억 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각각 1년 전보다 89.5%, 4.4% 증가했다.
| ▲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1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
두 보험사 순이익을 더하면 1조8383억 원으로 주요 금융지주들의 1분기 순이익과 맞먹는다.
1분기 4대 금융지주 연결기준 순이익은 KB금융 1조8924억 원, 신한금융 1조6226억 원, 하나금융 1조2100억원, 우리금융 6038억 원 등이다.
투자손익 확대가 전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삼성생명 1분기 투자손익은 배당수익 증가와 자회사·연결 손익 확대에 따라 1조2729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5년 1분기보다 125.5% 늘었다.
삼성생명 1분기 보험손익은 예실차 손실 증가 등에 따라 1년 전보다 7.7% 줄어든 2565억 원을 기록했다.
2026년 3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210%로 잠정집계됐다. 2025년 말보다 12%포인트 개선됐다.
삼성화재는 장기보험 수익 증가가 자동차보험 손실을 메꾸며 1분기 보험손익 5513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5.0% 늘었다.
투자손익으로는 선제적 채권 포트폴리오 개선과 운용 효율화 노력 등으로 3624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1분기보다 24.4% 성장했다.
3월 말 기준 삼성화재 지급여력비율은 270.1%로 잠정집계됐다. 2025년 말보다 7.2%포인트 개선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