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왼쪽)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가진 조찬 회동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정경제부> |
[비즈니스포스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이란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공조를 강조했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은 구 부총리와 신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조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와 신 총재는 이란 전쟁 관련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고유가, 공급망 불안 등으로 경기 하방 및 물가 상승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경제 상황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바탕으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조화롭게 운용해 나가기로 했다.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한 협력도 지속한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등으로 원화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고 금융·외환시장의 근본적 체질개선 노력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날 만남은 신 총재가 21일 한국은행 총재로 취임한 뒤 이틀만에 이뤄졌다.
신 총재는 취임식부터 금융안정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충격으로 물가와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며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운영을 통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시장 건전성 지표와 더불어 시장 가격 지표의 움직임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금융시장 조기 경보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중앙은행의 금융안정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유관기관과 함께 논의해가겠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