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는 글로벌 선케어 시장에서 쌓은 경쟁력을 두피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23일 두피에 사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 '스칼프 선에센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 한국콜마 헤어연구팀 연구원이 두피 전용 자외선 차단제 '스칼프 선에센스'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콜마> |
이 제품은 얼굴에 에센스를 바르듯 두피에 발라 자외선을 차단하는 두피 전용 선케어 제품이다.
한국콜마는 두피가 태양에 직접 노출되는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자외선 차단에 소홀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두피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염증과 모낭 손상으로 이어져 탈모를 초래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제형 특성상 두피에 사용할 경우 모발이 뭉치는 한계가 있다. 한국콜마는 약 2년간의 연구 끝에 이를 최소화한 성분 배합을 구현했다.
한국콜마는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선케어 제품을 대량 생산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특히 파트너사인 '구다이글로벌'과 공동 개발한 선케어 제품은 5년 만에 누적 판매 1억 개를 돌파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회사는 스칼프 선에센스를 시작으로 두피 자외선 차단제 시장을 발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6년 하반기 국내에 두피 선케어 제품을 먼저 선보이고 2027년에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 두피 자외선 차단제를 깨끗하게 지울 수 있는 두피 전용 클렌저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K선케어 제품은 1.6초에 1개꼴로 판매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한국콜마는 스칼프 선에센스를 시작으로 두피 자외선차단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