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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1036만 원대 상승, 전문가들 "오름세 돌아설 기반 다지고 있어"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6-04-16 08: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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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1036만 원대에서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박스권에서 횡보하며 상승할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비트코인 1억1036만 원대 상승, 전문가들 "오름세 돌아설 기반 다지고 있어"
▲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 뒤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6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4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4% 오른 1억1036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22% 상승한 348만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89% 오른 2052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05% 높은 12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2.19%) 에이다(2.25%) 트론(0.83%) 비트코인캐시(0.77%)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20%) 유에스디코인(-0.07%)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전문지 더스트리트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6만5천~7만5천 달러(약 9584만~1억1058만 원) 선에서 횡보하는 것을 두고 상승 발판을 다지고 있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트코인채굴플랫폼 빗푸푸 최고경영자(CEO)인 레오 루는 현재 약세가 “강세장 뒤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비트코인 강세는 기관 투자자금 유입에 힘입은 것”이라며 “최근 거시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일부 차익실현이 발생하며 상승세가 주춤했다”고 분석했다.

다른 채굴플랫폼 클린스파크 최고재무책임자(CFO) 게리 베키아렐리도 “전형적인 ‘최고가 경신 뒤 상승분 소화 과정’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장기 투자자들의 축적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며 “약세장으로 돌아선 게 아니라 더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대출회사 레든 공동창업자 마우리시오 바톨로메오는 “장기 투자 계획을 세운 대형 기관과 기업들은 저가 매수 기회를 활용하고 개인투자자들은 높아진 변동성에 위험을 회피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시장에서 이런 차이가 발생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두 달 동안 박스권에서 횡보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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