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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임시주총에서 인적분할 안건 통과, 테크·라이프 신설 지주사 8월 출범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6-07-15 1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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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가 테크·라이프 사업군을 떼어내 신설 지주회사를 세우는 인적분할 절차를 본격화한다.

한화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로얄서울호텔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화 임시주총에서 인적분할 안건 통과, 테크·라이프 신설 지주사 8월 출범
▲ 한화가 테크·라이프 사업군을 떼어내 신설 지주회사를 세우는 인적분할 절차를 본격화한다. 사진은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 사옥. <한화>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 가운데 99.95%가 분할계획서 승인에 찬성했다. 반대 및 기권 비율은 0.05%였다. 회사 분할은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특별결의 안건이다.

이번 분할은 한화가 보유한 일부 자회사 관리와 신규투자 사업부문을 단순·인적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설법인의 가칭은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다. 8월1일 출범해 한화비전과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계열사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등 라이프 계열사를 관리한다.

분할 이후에도 기존 한화는 존속한다.

존속법인인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중심으로 방산·우주항공과 조선·해양, 에너지·케미칼, 금융 사업군을 관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요 주주인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도 한화에 남는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존속법인 한화 0.7563533,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0.2436467이다. 기존 한화 주주는 보유한 주식 수에 비례해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각각 받는다.

분할기일은 8월1일이며 종료보고 이사회와 분할등기는 8월3일 진행된다. 존속법인 변경상장과 신설법인 재상장은 8월25일 예정돼 있다. 이번 주주총회 승인으로 분할 절차의 핵심 관문을 넘은 만큼 예정된 일정에 따라 분할 효력 발생과 재상장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는 분할에 앞서 보통주 자기주식 445만816주와 제1우선주 15만6425주를 각각 4월과 5월 소각했다. 이에 따라 신설법인 분할비율은 처음 제시한 0.2365278에서 0.2436467로 높아졌고 보통주 1주당 신설법인 주식 배정비율도 기존 1.1826390주에서 1.2182335주로 늘었다.

분할신설회사는 분할계획서 기준 자산총계 8847억 원, 부채총계 248억 원, 자본총계 8598억 원 규모로 출범한다. 한화 주식은 분할 절차에 따라 30일부터 8월24일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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