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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오너-직원 보수 격차 27배, 박정원·조현준·정용진 '100배' 이상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6-04-15 11: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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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오너-직원 보수 격차 27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97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원</a>·<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776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준</a>·<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8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100배' 이상
▲ 2025년 오너일가와 직원 보수 격차 상위 10곳과 하위 10곳. < CEO스코어 >
[비즈니스포스트] 대기업 오너의 직원의 보수 격차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81개 대기업집단을 조사한 결과, 2025년 오너일가 1인당 평균 보수가 전년 대비 6.9% 증가한 27억1935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일반 직원 평균 보수(1억120만 원)의 27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특히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158.4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115.5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114.4배)은 직원 보수보다 100배 이상을 수령하며 큰 격차를 보였다.

박정원 회장은 지난해 두산으로부터 181억3천만 원을, 조현준 회장은 효성에서 101억9900만 원을, 정용진 회장은 이마트에서 58억5천만 원을 받았다. 

반면 박태영 하이트진로홀딩스 사장과 직원의 보수 격차는 5.0배에 그쳤다.

총수 일가 보수 총액 1위는 5개 계열사에서 248억4100만 원을 받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91억 원)과 박정원 회장이 그 뒤를 이었다.

삼양홀딩스 등 10개 기업은 직원 보수가 줄어든 것과 달리 오너의 보수는 높아졌다.

셀트리온과 롯데 등 34개 사는 오너 보수를 줄이고, 직원들의 보수는 늘렸다.

CEO스코어 측은 "직원들의 평균 보수는 미등기임원 보수를 제외한 보수총액을 직원 수로 나누어 계산했다"며 "오너일가 급여가 12개월분이 되지 않는 경우는 비교 불가능해 비교에서 제외했고, 퇴직소득도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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