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6-03-30 11:10:18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OCI홀딩스가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해외 반도체 합작법인의 건설 및 운영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TerraSus)가 최근 국제금융공사로부터 반도체 합작법인 OTSM 프로젝트에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 OCI홀딩스는 국제금융공사로부터 1억2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OCI홀딩스>
이번 투자 유치로 OCI테라서스는 OTSM(OCI Tokuyama Semiconductor Materials)을 위한 1억2500만 달러(한화 약 19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OTSM은 OCI테라서스가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와 5대 5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투자 자금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 및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된다.
세계은행그룹 산하 기관인 국제금융공사는 민간기업을 지원해 개발도상국가의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국제금융기구로 수익성 중심의 민간 금융기관과 달리 기업의 성장 잠재력은 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에도 대출 기간 중 해당 기업은 국제금융공사와 사전 협의한 저탄소 경영, 인권 보호, 산업안전·보건 등 ESG 경영 의무를 준수해야 차질 없이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OCI테라서스가 국제금융공사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충족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첫 투자 유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사업이 지닌 높은 사업성과 더불어 ESG 성장 전략과 실행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