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월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BRIN)에서 진행된 공동연구 협약식에서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앞줄 왼쪽)와 물야디 시눈 하르조노 BRIN 산업 연구 및 혁신 활용 국장(앞줄 가운데), 수나르노 BRIN 생물 의학 연구 센터장(앞줄 오른쪽)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
[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집단) 분석에 나선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법인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2월 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과 ‘누산타라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맵’ 구축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은 대통령 직속 국가 통합 연구기관이다. 국가 연구개발 전략 수립과 정부 연구 예산 관리·조정을 총괄한다. 바이오와 헬스 등 전략 산업 분야 연구를 직접 수행하며 기업과의 공동 연구와 기술 상용화 추진도 담당한다.
코스맥스는 공동 연구를 통해 인도네시아 피부 특성을 반영한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선다. 자카르타와 족자카르타, 수라바야 등 자바섬 주요 3개 도시에서 건강한 피부와 여드름성 피부를 가진 410명을 대상으로 피부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 특성을 분석한다.
인도네시아는 고온다습한 열대 기후의 영향으로 지성 피부와 복합성 피부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 연구개발센터 감각연구실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과 20대 초반 인구 10명 가운데 8명은 여드름성 피부를 가지고 있거나 여드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도네시아 피부 특성과 기후 환경을 반영한 화장품 연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변 국가 공략에 활용할 수 있는 화장품 개발 전략도 마련한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공동 연구 협약은 인도네시아 현지 소비자의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포석이 될 것"이라며 "민관협력을 통해 K뷰티와 인도네시아 시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