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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어떤 개혁이든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결과 조심해야"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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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개혁 과정에서 무분별한 비난보다는 정확한 원인 파악과 옥석 가리기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엑스(X, 옛 트위터)에 "필요한 개혁을 하더라도,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며 모두를 개혁 대상으로 몰아,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결과가 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며 "검찰개혁이든, 노동ㆍ경제개혁이든, 언론개혁이든, 법원개혁이든 그 무슨 개혁이든 그래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어떤 개혁이든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결과 조심해야"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개혁은 외과 시술적 교정이 유용할 때가 많습니다'는 제목의 이번 글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옥석을 분명히 가려야 한다"며 "문제를 제거하고 문제인사에게 엄정한 책임을 묻되 무관한 다수 구성원들이 의욕을 잃거나 상처 입게 하는 것은 최소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글에서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엑 이용자의 게시물과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해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을 두고 "법원 전체가 대통령을 낙마시키려 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대통령은 "국민통합과 개혁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두 과제를 모두 원만하게 이행하기 위해 제 나름대로 고심한 결과임을 이해해달라"며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고 한다. 지난하고 번거롭고 복잡하다고 혁명을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더디고 힘들더라도, 시간이 걸리고 조금 마뜩잖더라도 서로 믿고 격려하며 든든하게 함께 가 주시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김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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