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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 중동지역 확전 가능성에 공급 불안 확대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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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4.67%(3.33달러) 오른 74.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급등, 중동지역 확전 가능성에 공급 불안 확대
▲ 미국 텍사스 요크타운의 유류저장고. <연합뉴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4.71%(3.66달러) 상승한 배럴당 81.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협이 부각되며 급등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주말 이란을 공격하면서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했다. 이후 이란은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미사일과 드론을 활용해 미군 기지가 위치한 주변 국가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전날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를 공식화하며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불태우겠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좁은 바닷길이다. 세계 원유 수송 핵심 통로 가운데 하나로 세계 석유 소비량 약 5분의 1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다.

중동지역에서 무력 충돌이 2024년, 2025년보다 격화되며 유가는 전날보다 6% 이상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0달러를, WTI는 73달러선을 넘어섰다.

김 연구원은 “해상 원유 운송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중동지역 확전 가능성도 언급되면서 공급 불안이 확대되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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