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3일 오후 중동 상황 대응반 회의를 열고 항공·건설분야 전반에 관한 현안 점검을 진행했다.
▲ 대한항공이 8일까지 인천-두바이 노선 운항을 중지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이스라엘, 이란, 이라크,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 중동지역 9개 국가는 공역을 전부 또는 일부 통제하고 있다.
공역 통제 범위와 기간 등이 수시로 변경되는 등 항공기 운항 여건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항공과 에미레이트항공의 인천-두바이 노선, 에티하드항공의 인천-아부다비 노선, 카타르항공의 인천-도하 노선 운항이 결항됐다.
대한항공은 8일까지 인천-두바이 노선을 추가 결항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를 제외한 인천공항 출국·도착 국제선 노선은 모두 정상 운항하고 있다.
국토부는 앞서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중동 공역 상황과 공항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철저한 운항 안전관리를 지시하고 있다. 또 지연이나 결항 등 항공편 일정이 변동될 때에는 승객들에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 피해구조 조치를 이행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현재 중동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 국민이 안전하게 국내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해외 항공당국, 관계부처 등과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