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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관세 불확실성·AI 발달 위협 우려에 투심 위축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6-02-24 08: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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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발달로 타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관세 불확실성·AI 발달 위협 우려에 투심 위축
▲ 23일(현지시각)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66%(821.91포인트) 내린 4만8804.06 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4%(71.76포인트) 하락한 6837.7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3%(258.80포인트) 내린 2만2627.27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헌 결정에도 관세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심이 위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계정 트루스소셜을 통해 "어떤 나라든 이번 대법원의 터무니없는 결정으로 '장난을 치려' 한다면 더 높은 관세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대법원이 상호관세를 위헌으로 판결한 후 무역법 122조에 근거 150일 동안 '글로벌 관세' 10%를 매기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이튿날에는 이를 1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인공지능 발달이 기존 산업의 사업모델 붕괴를 초래할 것이란 공포가 이어지면서 위협에 노출될 것으로 우려되는 기업들 주가도 급락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시트리니리서치가 발간한 암울한(디스토피아적) AI 산업 전망 리포트가 업계에서 화제되면서 소프트웨어, 결제, 플랫폼 서비스 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시트리니리서치는 22일(현지시각) 인공지능 자동화로 2028년까지 미국 실업률이 10%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화이트칼라 일자리 감소가 주택담보대출 연체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최악의 경우 2028년 금융위기 가능성도 제기했다.

매출 타격 기업 예시로 언급된 도어대시(-6.60%) 블랙스톤(-6.23%)  마스터카드(-5.77%) 비자(-4.53%) 서비스나우(-3.33%) 주가는 하락했다. 

다우지수 30종목에 포함된 IBM의 급락도 이날 지수 낙폭을 키웠다.  

IBM은 앤트로픽이 자사 '클로드 코딩' 제품에 대한 새로운 프로그래밍 기능을 발표한 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클로드 코딩 모델이 IBM 메인프레임에서 사용되는 코볼(COBOL) 언어를 보다 비용 효율적으로 전환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IBM 주가가 급락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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