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도 시무식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일 '오!정말'이다.
국회가 국회답게
"2026년은 국가적으로는 위기 극복을 넘어 국민 생활의 안정과 사회통합,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해이자 제22대 국회가 반환점을 도는 중요한 시기다. 시급한 과제는 속도를 내고 마무리 단계의 일은 결과를 가시화해야겠다. 우선, 국회 개혁과 개헌이 중요하다. 상반기에 지방선거가 있다. 거창한 구호보다는 내실이, 국회가 국회답게 일하는 모습을 국민께 다시 확인시켜 드리는 것이 중요한 때가 아닐까 한다. 여러분이 그 중심이다." (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에서 열린 2026년도 시무식에서 한 해를 시작하는 메시지를 전하며)
번민의 밤 vs 솜방망이 쇼
"며칠 동안 번민의 밤을 보냈다. 상을 줄 때는 즐겁고 벌을 줄 때는 괴롭다. 그러나 신상필벌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공과 사가 뒤섞이고 구분이 안 돼서 당 질서와 기강이 무너지게 된다. 저는 당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의 최종적인 책임은 당대표인 제게 있다고 생각한다. 당에서 벌어지는 이러저러한 불미스러운 일을 지휘하고 감독하는 저의 부족함도 분명 있을 것이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 헌금 1억 원 수수' 의혹에 연루된 강선우 의원과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한 조치를 염두에 둔 듯)
"민주당이 그토록 애지중지하는 특검 수사, 만병통치약처럼 생각하는 특검 수사는 이럴 때 사용하라고 있는 것이다. 즉각 특검을 실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민주당은 보여주기식 솜방망이 징계 쇼로 얼렁뚱땅 넘어갈 생각하지 말라. 강 의원과 김 전 원내대표를 포함한 당내 대규모 공천 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자처하라."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공천 헌금 1억 원 수수' 의혹에 연루된 강선우 민주당 의원과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한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아방궁
"
윤석열, 용산에 '아방궁'을 차려 놓고 영구적 독재 왕국을 꿈꾸었나.
윤석열 정부 시절 용산 대통령실의 내부 모습이 일부 공개되며 국민적 충격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 가장 안쪽에 편백나무 사우나와 TV, 샤워실, 대형 침대가 놓인 침실, 별도의 응접실까지 갖춘 공간이 존재했다는 사실은 실로 경악스럽다.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아니라 스스로를 절대 권력의 주인, 왕조의 군주처럼 여기지 않았다면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발상이다. 대선 과정에서 TV토론회에 손바닥에 '왕(王)' 자를 적고 나왔던 장면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박창진 더불어민주당 선임부대변인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 보도를 통해 공개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만들어진 사우나실을 두고)
찌질
"(유 전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연락을 무시한 것을 무슨 대단한 훈장이라도 되는 양 떠벌리고 있다. 국가의 리더를 꿈꿨던 분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협량'하고 '찌질'하기까지 하다. 유 전 의원에게 묻고 싶다. 지금 이 시점에 과거의 제안을 공개해서 얻으려는 것이 무엇이냐. 자신이 여전히 '러브콜'을 받는 존재라는 과시인가 아니면 통합을 위한 상대의 노력을 폄훼하려는 정략적 계산인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민주당 쪽의 국무총리직 제안을 여러 차례 거절했고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연락에도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을 두고)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