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넥슨의 신작 '아크레이더스'가 TGA에서 12일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을 수상했다. <넥슨> |
[비즈니스포스트] 넥슨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최고 권위의 글로벌 게임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더 게임 어워드'는 전 세계 게임 전문가 및 미디어, 이용자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게임 시상식이다.
이 가운데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은 온라인, 협동, 경쟁 플레이를 아울러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멀티플레이 경험을 선사한 게임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아크 레이더스는 10월30일 출시된 신작이다. 신규 지식재산(IP) 패키지 게임이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에 후보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아크 레이더스'는 폐허가 된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PvPvE 기반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용자는 생존자 '레이더'가 되어 기계 생명체 '아크(ARC)'에 맞서고 다른 이용자와 협력 또는 경쟁하며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게임은 출시 이후 12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했으며 모둔 플랫폼 최고 동시접속자 70만 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로버트 사멜린 엠바크 스튜디오 아트 디렉터는 "'아크 레이더스'가 뛰어난 작품들이 많은 TGA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에서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아크 레이더스'를 함께 개발한 모든 스튜디오 일원들과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보내준 파트너사 넥슨, 그리고 수많은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20년 이상의 개발 경력을 보유한 패트릭 쇠더룬드가 설립한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의 게임 개발사다. 넥슨은 2018년 초기 투자를 통해 엠바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확인한 뒤 지분을 전량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