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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친윤' 윤한홍 "배신자 소리 듣더라도 사과하고 윤석열 절연해야"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12-05 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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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원조 친윤(윤석열)' 인사로 알려진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돌아섰다.

윤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주최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 참석해 "국정 마비가 계엄의 원인이라는 얘기는 더는 하면 안 된다. 이런 논리로 계엄이 정당화될 수 없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인연, 골수 지지층의 손가락질을 다 벗어던지고 계엄의 굴레를 벗어나자"고 말했다.
 
'원조 친윤' 윤한홍 "배신자 소리 듣더라도 사과하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절연해야"
▲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1월21일 국회 소통관에서 자신에게 불거진 명태균씨 회유 의혹과 관련해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는 '12·3 비상계엄은 민주당의 의회 폭거 때문'이라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사실상 '계엄 옹호론 폐기'를 촉구한 발언이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부터 권성동·장제원·이철규 의원 등과 함계 대표적인 친윤계 인사로 꼽혔다. 아울러 PK(부산·경남)에 기반한 당의 3선 중진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윤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단절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이다.

윤 의원은 "우리 당 지지율은 과락 수준에서 변동이 없다. 왜 그렇겠느냐"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비판하는 꼴이니 우리가 아무리 이재명 정부를 비판해도 국민 마음에 다가가지 못한다. 백약이 무효"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선거 이겨서 대한민국 살려야 할 것 아니냐. 내란 프레임 지긋지긋하지도 않으냐"며 "지금 이 상태로 가면, 지방선거 지면 내란 딱지는 5년 내내 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이제는 국민에게 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계엄을 벗어던지고 그 어이없는 판단의 부끄러움을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우리를 국회의원을 만들어준 그 지지 세력, 한편으로는 당 대표를 만들어준 그런 분들에 대한 섭섭함은 지방선거 이겨서 보답하면 된다. 몇 달간 '배신자' 소리 들어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상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우리가 계엄을 사과하고 윤 대통령과 절연하는 것을 제일 싫어할 것"이라며 "그렇게 해야만 국민이 우리에게 마음을 주고 이재명 정부가 국정 분탕질을 마음 놓고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큰 관련이 없었다고 짚었다.

윤 의원은 "윤석열 후보는 당시 내로남불 문재인 정권 연장을 막기 위해서 외부에서 스카우트돼 온 사람"이라며 "당시 우리와 큰 연결고리도 없었고 우리 당과 계엄을 사전에 논의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계엄을 벗어던지면 내란 프레임은 더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일 계엄 선포 1년을 맞아 윤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요구하는 성명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 25명 가운데 서범수·박정하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별도 발언을 하지 않았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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